반도체 수출이 209% 늘어 사상 최대인데 반도체 업종은 79개 중 19위 +0.76%였다
8월 수출 982.5억 달러, 전년 대비 +68.7%. 반도체 466.5억 달러로 +209.0%, 역대 최대다. 그런데 코스피는 +0.23%, 코스닥은 -1.56%,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79개 중 19위 +0.76%다. 거래대금은 27조 5,420억에서 19조 2,034억으로 30.3% 줄었다. 개인 -5,402억, 외국인 -4,968억, 기관 -6,286억으로 세 주체가 이틀 연속 전부 순매도이고, 산 것은 기타법인 1조 6,656억 하나다. 9거래일 연속이고 누적 13조 4,359억이며 오늘이 그중 최대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리고 대신 삼성전자를 1,814억 팔아 순매도 1위로 올렸다. 두 종목의 자리가 하루 만에 맞바뀌었다. 기관 매도의 주체도 통째로 교체됐다. 이틀간 기관 매도의 7할이던 투신은 +238억으로 매수 전환했고, 금융투자가 -6,344억으로 기관계 순매도 전액을 혼자 만들었다. 어제 쌍끌이 5종목 중 오늘까지 유지된 것은 SK이노베이션과 기아 둘뿐이며 유지 +3.98% 대 이탈 -3.71%로 7.69%p 갈렸다. 상승 446 대 하락 422로 나흘 만에 지수와 종목수 방향이 일치했다. 미 10년물 4.789%는 52주 고점 4.795%까지 0.00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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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이 209% 늘어 사상 최대인데 반도체 업종은 79개 중 19위 +0.76%였다
제네시스 리포트 · 2026년 9월 1일 (화) 장 마감 기준 데이터 출처: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bizdate 20260901) 및 일자별 순매수 세부(금융투자·보험·투신·은행·기타금융·연기금등·기타법인), 종목별 순매매 상위 당일 컬럼(외국인·기관 / 매수·매도 4종 80행), 코스피·코스닥·코스피200 등락종목수·프로그램매매·거래대금, 업종별 시세 79개 전수, 테마별 시세 266개 전수, 개별 종목 투자자 매매동향 직접 검증 16종목, 시가총액 상위 39종목, 산업통상자원부 8월 수출입 동향, Investing.com 거시지표, CNN Fear & Greed Index
어제 이 자리 체크리스트 첫 줄에 이렇게 썼다.
"9월 1일 8월 수출 지표 — 오늘 반등 논리 세 축 중 유일하게 미확인.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오늘 +4.16% 되돌림의 근거 하나가 사라진다."
못 미치지 않았다. 압도했다.
| 항목 | 8월 실적 | 전년 대비 |
|---|---|---|
| 총수출 | 982.5억 달러 | +68.7% |
| 반도체 | 466.5억 달러 | +209.0% (역대 최대) |
| 컴퓨터 | 62.4억 달러 | +419.5% (역대 최대) |
| 무선통신기기 | 18.8억 달러 | +21.2% |
총수출은 6월(1,022.5억), 7월(988.9억)에 이은 역대 3위이고 3개월 연속 900억 달러를 넘었다. 반도체는 3개월 연속 400억 달러다.
그리고 오늘 코스피는 +0.23%로 끝났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79개 중 19위, +0.76%다.
1. 오늘의 숫자 — 확정치
지수
| 지표 | 시가 | 저가 | 고가 | 종가 | 전일 대비 |
|---|---|---|---|---|---|
| 코스피 | 6,784.29 | 6,732.47 | 6,857.35 | 6,835.80 | +15.78 (+0.23%) |
| 코스피200 | 1,065.37 | 1,056.64 | 1,079.91 | 1,075.30 | +3.45 (+0.32%) |
| 코스닥 | 831.96 | 815.52 | 833.52 | 821.25 | -13.04 (-1.56%) |
[!IMPORTANT] 어제 종가 6,820.02가 장중 고가 6,820.10과 0.08포인트 차이였고, 어제 이 자리에 "내일 시가는 오늘 최고가에서 출발한다"고 썼다. 오늘 시가는 6,784.29다. 어제 종가보다 35.73포인트, -0.52% 아래에서 열렸다. 최고가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그리고 저가 6,732.47(-1.28%)을 찍은 뒤 고가 6,857.35(+0.55%)까지 올랐다가 6,835.80으로 닫았다. 장중 진폭은 1.85%로 어제(6.36%)의 29% 수준이다. 어제는 하루 안에서 모든 일이 일어났고, 오늘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동평균 이격도 — 코스피는 붙어 있고 코스닥은 떨어졌다
| 지표 | 종가 | 5일선 | 20일선 | 5일 이격 | 20일 이격 |
|---|---|---|---|---|---|
| 코스피 | 6,835.80 | 6,833.06 | 6,661.97 | +0.04% | +2.61% |
| 코스피200 | 1,075.30 | 1,074.52 | 1,045.98 | +0.07% | +2.80% |
| 코스닥 | 821.25 | 831.69 | 828.92 | -1.26% | -0.93% |
코스피 5일 이격은 8월 28일 -0.01%, 8월 31일 +0.08%, 오늘 +0.04%다. 사흘 연속으로 판정선에서 0.1% 이내다. 반면 코스닥은 오늘 5일선과 20일선을 동시에 이탈했다. 어제까지 +0.17%였던 5일 이격이 하루 만에 -1.26%다. 두 지수가 방향을 갈랐다. 코스피는 정지했고 코스닥은 무너졌다.
등락 종목수 — 나흘 만에 지수와 방향이 맞았다
| 시장 | 상한 | 상승 | 보합 | 하락 | 하한 | 상승:하락 |
|---|---|---|---|---|---|---|
| 코스피 | 4 | 446 | 40 | 422 | 0 | 1.06 대 1 |
| 코스닥 | 3 | 686 | 98 | 950 | 1 | 0.72 대 1 |
| 날짜 | 코스피 등락률 | 상승 | 하락 | 방향 |
|---|---|---|---|---|
| 8/27 | +1.53% | 317 | 539 | 반대 |
| 8/28 | -1.79% | 640 | 238 | 반대 |
| 8/31 | +0.46% | 366 | 489 | 반대 |
| 9/1 | +0.23% | 446 | 422 | 일치 |
[!IMPORTANT] 어제 이 자리에 "나흘 연속 지수와 반대면 이 시장에서 지수는 지표가 아니다"라고 썼다. 나흘째는 일치했다. 다만 일치의 내용이 빈약하다. 상승이 하락보다 24개 많은데 지수는 +0.23%다. 어제는 하락이 123개 많은데 +0.46%였다. 업종은 79개 중 37개, 테마는 266개 중 130개가 올랐다. 어제(32개, 118개)보다 넓어졌지만 여전히 절반 미만이다. 그리고 코스닥은 하락이 264개 많고 지수도 -1.56%다. 코스닥에서는 지수와 종목수가 함께 내렸다.
수급 (억원, 네이버 확정치 bizdate 20260901)
| 시장 | 개인 | 외국인 | 기관계 | 기타법인 |
|---|---|---|---|---|
| 코스피 | -5,402 | -4,968 | -6,286 | +16,656 |
| 코스닥 | +4,389 | -1,531 | -2,787 | — |
[!IMPORTANT] 코스피에서 개인·외국인·기관 셋이 모두 순매도다. 이틀 연속이다. 어제는 개인 -1,464억, 외국인 -6,434억, 기관 -7,891억이었다. 오늘은 개인의 매도가 3.7배로 커졌다. 셋의 합계는 -1조 6,656억이고, 기타법인 순매수는 정확히 +1조 6,656억이다. 이 시장은 오늘 한 주체가 나머지 셋을 통째로 받아낸 장이다.
기관계 세부 (코스피, 억원) — 매도 주체가 통째로 바뀌었다
| 날짜 | 기관계 | 금융투자 | 보험 | 투신(사모) | 은행 | 기타금융 | 연기금등 |
|---|---|---|---|---|---|---|---|
| 8/28 | -11,876 | -2,874 | +244 | -9,224 | +5 | +202 | -229 |
| 8/31 | -7,891 | -2,435 | +167 | -5,495 | +12 | +217 | -357 |
| 9/1 | -6,286 | -6,344 | -231 | +238 | +24 | +174 | -147 |
[!IMPORTANT] 어제 이 자리에 "이틀 연속 투신이 기관 매도의 7할이다. 이 비중이 유지되는 한 기관 순매도는 시장 판단이 아니라 특정 주체의 환매 대응일 가능성이 크다"고 썼다. 유지되지 않았다. 투신은 오늘 +238억으로 순매수 전환했다. 8월 28일 -9,224억에서 이틀 만에 부호가 바뀌었다. 대신 금융투자가 -2,435억에서 -6,344억으로 2.6배가 됐다. 기관계 순매도 -6,286억보다 금융투자 단독 매도가 더 크다. 비중 100.9%다. 기관계 규모는 -7,891억에서 -6,286억으로 20.3% 줄었는데, 그 안의 주체는 100% 교체됐다. 총액만 보면 완화이고, 구성을 보면 전혀 다른 자금이 팔기 시작한 것이다.
기타법인 — 9거래일 연속, 오늘이 최대치다
| 날짜 | 기타법인 (억원) | 코스피 등락률 |
|---|---|---|
| 8/20 | +10,539 | +5.89% |
| 8/21 | +10,931 | +0.88% |
| 8/24 | +16,375 | -3.12% |
| 8/25 | +15,920 | +0.68% |
| 8/26 | +15,994 | +0.97% |
| 8/27 | +15,948 | +1.53% |
| 8/28 | +16,206 | -1.79% |
| 8/31 | +15,790 | +0.46% |
| 9/1 | +16,656 | +0.23% |
| 9일 누적 | +134,359 (13조 4,359억) |
[!IMPORTANT] 어제 이 자리에 "1조원대 9일 연속인가"를 물었고, "편차가 3% 아래를 유지하는 동안은 시황과 무관한 자금"이라고 썼다. 9일 연속이다. 그런데 편차가 3%를 넘었다. 최근 5거래일 밴드는 1조 5,790억 ~ 1조 6,656억, 최대-최소 편차 866억, 평균(1조 6,119억) 대비 **5.37%**다. 어제 2.60%에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사흘 연속 줄어들던 편차가 오늘 반대로 돌았고, 9거래일 중 최대 금액이 나온 날이 그날이다. 이 자금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기계적으로 들어오는 것이라면 편차는 계속 줄어야 한다. 오늘은 그 가정이 처음 흔들린 날이다.
프로그램 매매 — 이틀 연속 소강
| 날짜 | 차익 | 비차익 | 전체 |
|---|---|---|---|
| 8/28 | +449 | -15,398 | -14,949 |
| 8/31 | -984 | -2,718 | -3,702 |
| 9/1 | -238 | -2,962 | -3,200 |
어제 이 자리에 "다시 1조원대로 확대되면 바스켓 청산이 재개된 것"이라고 썼다. 확대되지 않았다. 다만 프로그램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급락했다. 어제 프로그램 매수·매도 평균 12조 6,405억은 코스피 거래대금 27조 5,420억의 **45.9%**였는데, 오늘은 5조 5,726억으로 19조 2,034억의 **29.0%**다. 어제 거래대금 폭증의 절반은 프로그램이었다는 뜻이다. 그 절반이 빠지자 거래대금도 같이 빠졌다.
거래대금 — 30.3% 증발했다
| 시장 | 거래량(천주) | 전일 대비 | 거래대금(백만원) | 전일 대비 |
|---|---|---|---|---|
| 코스피 | 273,600 | -24.9% | 19,203,446 (19조 2,034억) | -30.3% |
| 코스닥 | 567,024 | +17.5% | 4,657,940 (4조 6,579억) | -13.5% |
[!IMPORTANT] 반도체 수출이 209% 늘어 역대 최대를 찍었다는 뉴스가 오전 9시에 나온 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8조 3,386억이 줄었다. 코스닥은 더 이상하다. 거래량은 17.5% 늘었는데 거래대금은 13.5% 줄었다. 주당 평균 거래단가가 8,215원이다. 지수 -1.56%, 하락 950 대 상승 686인 시장에서 거래량만 늘었다는 것은 대형주를 팔고 저가주를 돌린 것이다.
거시 지표
| 지표 | 현재 | 전일 대비 | 비고 |
|---|---|---|---|
| 원/달러 | 1,372.97 | +5.89 (+0.43%) | 장중 저점 1,363.72로 52주 저점 갱신 후 반등 |
| 미 10년물 | 4.789% | +0.031 | 52주 고점 4.795%까지 0.006%p |
| WTI | $87.99 | +2.23 (+2.60%) | 90달러까지 2.28% |
| Fear & Greed | 49.57 (Neutral) | 어제 54 | 이틀 연속 하락 |
[!IMPORTANT] 어제 이 자리에 "미 10년물 52주 고점 4.748%까지 0.024%p. 넘어가면 반도체 되돌림도 되돌려진다"고 썼다. 오늘 4.789%다. 52주 고점 자체가 4.795%로 다시 그어졌다. 남은 거리는 0.006%p다. 사실상 도달했다. 그런데 반도체는 되돌려지지 않았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0.76%(19위), 삼성전자 +0.38%, SK하이닉스 +1.14%다. 어제 "레벨이 아니라 속도가 가격을 정했다"고 썼는데, 오늘은 그 속도(+0.031)가 어제(+0.002)의 15배인데도 반도체가 버텼다. 8월 수출이 그 자리를 메웠다고 보는 것이 유일하게 남는 설명이다. 원/달러는 장중 1,363.72원으로 52주 저점을 다시 갱신한 뒤 1,372.97원으로 되돌아 마감했다. 저점에서 종가까지 9.25원, +0.68%다. 원화 강세 흐름이 처음으로 되밀렸다.
2. 3계층 입체 분석
[Layer 1] 거시 — 사상 최대 수출이 지수를 0.23% 올렸다
오늘 시장의 재료는 두 개였고 방향이 반대였다.
| 재료 | 방향 | 크기 |
|---|---|---|
| 8월 수출 +68.7%, 반도체 +209.0% (역대 최대) | 상방 | 시장 예상 상회 |
| 미 10년물 4.789%, 52주 고점까지 0.006%p | 하방 | 사실상 신고가 |
결과는 +0.23%다.
| 구분 | 8/31 | 9/1 |
|---|---|---|
| 미 10년물 | 4.724% (+0.002) | 4.789% (+0.031) |
|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순위 | 15위 / 79 (+1.10%) | 19위 / 79 (+0.76%) |
| 삼성전자 | +1.17% | +0.38% |
| SK하이닉스 | +1.27% | +1.14% |
금리 상승 속도가 15배가 됐는데 반도체 하락은 없었다. 대신 상승도 없었다. 209%짜리 수출 지표와 52주 고점 금리가 정면으로 부딪쳐 0.76%라는 숫자를 남겼다. 이것이 오늘 시장의 전부다. 좋은 뉴스가 나쁜 금리를 이기지 못했고, 나쁜 금리도 좋은 뉴스를 이기지 못했다. 그래서 거래대금이 30% 줄었다.
유가는 오늘도 정직했다.
| 구분 | 등락률 | 주도주 |
|---|---|---|
| 석유와가스 (업종 2위) | +5.16% | SK이노베이션 +7.81%, SK +7.52%, SK우 +5.46% |
| 정유 (테마) | +2.33% | S-Oil |
| 항공사 (업종 31위) | +0.19% | — |
WTI 87.99달러(+2.60%)에 석유와가스가 79개 업종 중 2위다. 이틀 연속 유가가 업종 상위를 만들었다. 다만 오늘 석유와가스 업종 상위 5개가 전부 SK 계열이다. SK이노베이션, SK, SK우, SK이노베이션우, SK디스커버리(+3.73%). 이건 유가 테마가 아니라 그룹 리레이팅이다. 자세한 것은 Layer 2에서 다룬다.
환율은 처음으로 방향을 되돌렸다.
원/달러는 장중 1,363.72원까지 내려가 52주 저점을 갱신한 뒤 1,372.97원으로 +0.43% 상승 마감했다. 어제까지 사흘 연속 하락이었다.
어제 이 자리에 "1,350원대 진입 시 수출 대형주 실적 추정치 하향이 시작된다"고 썼다. 오늘 1,363.72원까지 갔다가 되밀렸다. 그리고 원화 강세 수혜로 분류되던 업종들은 오늘도 하위권이다. 화장품 -3.7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3.66%(77위), 식품 -1.17%(59위). 사흘 연속으로 환율 논리가 종목을 만들지 못했다. 이 축은 당분간 접어두는 것이 맞다.
[Layer 2] 중기 —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리를 하루 만에 맞바꿨다
오늘 수급에서 벌어진 가장 큰 사건이다.
| 종목 | 8/31 외국인 | 9/1 외국인 | 판정 |
|---|---|---|---|
| SK하이닉스 | -3,391억 (순매도 1위) | +1,570억 (순매수 1위) | 7거래일 만에 부호 반전 |
| 삼성전자 | -2,293주 (사실상 0) | -1,814억 (순매도 1위) | 중립에서 최대 매도로 |
[!IMPORTANT] 어제 이 자리에 "SK하이닉스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도가 7일째로 이어지면 50% 방어선 도달은 산술적으로 가깝다"고 썼다. 이어지지 않았다. 오늘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9만 1,835주 순매수했고, 보유율은 50.56%에서 50.57%로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8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순매도였고, 그 기간 보유율은 50.72%에서 50.56%로 내려왔다. 오늘 그 흐름이 끊겼다. 그리고 그 매수 자금의 출처가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0만 7,536주(-1,814억) 팔아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로 올렸다. 보유율 46.72% → 46.71%. 어제 SK하이닉스가 외국인 순매도 1위였고 삼성전자가 중립이었다. 오늘 정확히 반대다.
기관은 반대편에 섰다.
| 종목 |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판정 |
|---|---|---|---|---|
| SK하이닉스 | +1.14% | +9만 1,835주 (+1,570억) | -14만 2,669주 (-2,394억) | 정면 충돌 |
| 삼성전자 | +0.38% | -70만 7,536주 (-1,814억) | -33만 9,843주 (-852억) | 양쪽 매도 |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1위이면서 동시에 기관 순매도 1위다. 두 리스트의 맨 위 칸을 같은 종목이 차지했다. 순매수 1,570억과 순매도 2,394억, 차액 824억 매도 우위인데 주가는 +1.14%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2,666억을 팔았는데 +0.38%다. 어제와 같은 구조가 규모만 줄여서 반복됐다.
시가총액으로 보면 이렇다.
| 종목 | 종가 | 등락률 | 시가총액 | 하루 시총 변동 |
|---|---|---|---|---|
| SK하이닉스 | 1,693,000 | +1.14% | 1,236.72조 | +13.88조 |
| 삼성전자 | 261,000 | +0.38% | 1,525.88조 | +5.85조 |
| SK스퀘어 | 1,067,000 | +2.89% | 140.76조 | +3.95조 |
| SK | 586,000 | +7.52% | 42.49조 | +2.97조 |
| 삼성물산 | 390,500 | +3.72% | 63.33조 | +2.27조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1,058,000 | -3.99% | 54.55조 | -2.27조 |
| LG에너지솔루션 | 367,000 | -2.91% | 85.88조 | -2.57조 |
| 삼성전기 | 1,430,000 | -1.92% | 106.81조 | -2.09조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늘 19.73조를 더했다. 어제는 32.91조였고 그제는 -108.80조였다. 어제 이 자리에 "지수는 878개의 평균이 아니라 두 종목의 가격"이라고 썼다. 오늘도 그렇다. 코스피 전체 시총 대비 이 둘의 하루 증가분이 지수 +0.23%의 대부분이다.
SK그룹이 오늘 시장에서 유일하게 통째로 올랐다.
| 종목 |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쌍끌이 |
|---|---|---|---|---|
| SK이노베이션 | +7.81% | +26만 8,339주 | +26만 6,725주 | 확인 |
| SK | +7.52% | +3만 2,929주 | +5,566주 | 확인 |
| SK스퀘어 | +2.89% | +4만 3,316주 | +1만 6,193주 | 확인 |
| SK우 | +5.46% | — | — | — |
| SK이노베이션우 | +4.16% | — | — | — |
| SK디스커버리 | +3.73% | — | — | — |
[!IMPORTANT] 오늘 외국인 순매수 상위와 기관 순매수 상위 두 리스트에 동시에 등장한 개별 종목은 SK이노베이션·SK스퀘어·삼성전자우 셋이고, 여기에 직접 확인으로 SK를 더하면 넷이다. 그중 셋이 SK그룹이다. 이것은 유가 테마가 아니다. 유가가 재료라면 S-Oil이 SK와 같이 움직였어야 하는데, 석유와가스 업종 상위 5개가 전부 SK 계열이다. SK이노베이션은 8월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이고 누적 +21.5%, 외국인 보유율은 14.59%에서 15.19%로 +0.60%p다. SK는 +7.52%로 시총 40조 이상 종목 중 오늘 최대 상승률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짚어야 할 것이 있다. 삼성전자우가 쌍끌이 명단에 있다.
| 종목 | 종가 |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
| 삼성전자 (보통주) | 261,000 | +0.38% | -1,814억 (순매도 1위) | -852억 |
| 삼성전자우 | 190,300 | +2.04% | +204억 (순매수 5위) | +181억 (순매수 7위) |
같은 회사에서 외국인이 보통주는 1,814억 팔고 우선주는 204억 샀다. 기관도 보통주는 팔고 우선주는 샀다. 등락률 차이는 1.66%p이고, 우선주/보통주 가격 비율은 72.9%로 올라갔다. 금리가 52주 고점에 붙어 있는 국면에서 같은 기업의 배당 청구권만 골라 사는 흐름이다. 오늘 기관 순매수 상위에 금융주가 다섯 개 들어온 것과 같은 논리다.
나머지 종목들에서는 "쌍끌이"가 아니라 "기관 독주"가 오늘의 패턴이다.
| 종목 |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판정 |
|---|---|---|---|---|
| 비에이치 | +20.68% | -29만 6,609주 | +45만 378주 | 기관 독주 |
| 롯데쇼핑 | +6.48% | -5만 8,423주 | +3만 9,946주 | 기관 독주 |
| DB손해보험 | +6.35% | -3,106주 | +1만 9,618주 | 기관 독주 |
| 포스코인터내셔널 | +2.98% | -17만 2,712주 | +31만 242주 | 기관 독주 |
| 신한지주 | +2.02% | -19만 2,912주 | +30만 5,313주 | 기관 독주 |
오늘 크게 오른 종목의 다수가 "기관이 사고 외국인이 파는" 구조다. 다섯 종목 모두 외국인은 순매도다. 이것을 쌍끌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외국인이 파는 자리에 기관이 들어간 것이고, 두 주체의 판단이 반대라는 뜻이다. 오늘 기관 순매수 상위 20개 중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삼성생명·메리츠금융지주·현대해상 다섯이 금융이다. 손해보험 +3.2%(3위), 생명보험 +1.38%(7위)가 그 결과다.
[Layer 3] 단기 — 어제의 1등이 오늘 꼴찌가 됐다, 엿새 연속이다
| 업종 | 8/31 순위·등락 | 9/1 순위·등락 | 이동 |
|---|---|---|---|
| 전자제품 | 1위 +7.16% | 79위 / 79개 -4.39% | 78계단 하락 |
| 전자장비와기기 | 2위 +2.79% | 72위 -2.13% | 70계단 하락 |
| 화학 | 3위 +2.23% | 63위 -1.55% | 60계단 하락 |
| 전기제품 | 5위 +1.98% | 74위 -2.56% | 69계단 하락 |
| 반도체와반도체장비 | 15위 +1.10% | 19위 +0.76% | 유지 |
[!IMPORTANT] 어제 이 자리에 "어제의 1등을 오늘 사지 마라 — 닷새 연속 같은 답이다. 오늘 1위 전자제품(+7.16%)과 2위 전자장비와기기(+2.79%)도 같은 자리에 있다"고 썼다. 전자제품은 1위에서 79개 중 79위로 갔다. 78계단이다. 전자장비와기기는 2위에서 72위다. 엿새 연속이다. 어제 상위 5개 업종 중 넷이 오늘 60계단 이상 내려갔고, 유일하게 버틴 것은 반도체(15위→19위)다.
개별 종목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 종목 | 8/31 | 9/1 | 이틀 합산 |
|---|---|---|---|
| LG이노텍 | +5.07% | -8.10% | -3.44% |
| LG전자 | +7.44% | -4.62% | +2.48% |
| 포스코퓨처엠 | +7.62% | -4.59% | +2.68% |
| 엘앤에프 | +2.10% | -10.57% | -8.69% |
| 대우건설 | +0.99% | -7.53% | -6.61% |
어제 종가로 이 다섯 종목을 샀으면 오늘 평균 -7.08%다. LG이노텍은 어제 외국인이 +7만 8,826주를 샀는데 오늘 -14만 3,565주를 팔았다. 하루 만에 어제 매수의 1.8배를 던졌고 보유율은 27.71%에서 27.10%로 -0.61%p다.
오늘의 쌍끌이 판정 — 어제 5종목 중 2종목만 유지됐다
| 종목 | 8/31 판정 | 9/1 외국인 | 9/1 기관 | 유지 | 9/1 등락률 |
|---|---|---|---|---|---|
| SK이노베이션 | 쌍끌이 | +26만 8,339 | +26만 6,725 | 유지 | +7.81% |
| 기아 | 쌍끌이 | +5만 9,170 | +9,163 | 유지 | +0.15% |
| 삼성전기 | 쌍끌이 | -4만 1,886 | -5만 1,877 | 이탈 | -1.92% |
| LG전자 | 쌍끌이 | -24만 3,030 | -10만 8,074 | 이탈 | -4.62% |
| 포스코퓨처엠 | 쌍끌이 | -7만 1,670 | -1만 8,771 | 이탈 | -4.59% |
[!IMPORTANT] 유지 2종목 평균 +3.98%, 이탈 3종목 평균 -3.71%. 차이 7.69%p다. 어제는 유지 +4.98%, 이탈 -4.24%로 9.22%p였다. 이틀 연속으로 같은 결과가 나왔다. 유지율은 어제 25%(2/8), 오늘 40%(2/5)다. 전날 쌍끌이였다는 사실은 아무 정보도 아니고, 오늘도 쌍끌이인지가 전부다.
오늘 상한가는 코스피 4개, 코스닥 3개다.
| 시장 | 종목 | 종가 | 등락률 |
|---|---|---|---|
| 코스피 | 온타이드 | 1,040 | +30.00% |
| 코스피 | 인디에프 | 4,010 | +29.98% |
| 코스피 | 현대약품 | 8,290 | +29.94% |
| 코스피 | SK디앤디 | 3,650 | +29.89% |
| 코스닥 | JW신약 | 2,990 | +30.00% |
| 코스닥 | 한울반도체 | 11,500 | +29.94% |
| 코스닥 | 파이온엑스 | 2,350 | +29.91% |
어제 코스피 상한가는 0개, 코스닥은 8개였다. 오늘은 4개와 3개다. 코스피 상한가 현대약품과 코스닥 상한가 JW신약은 오늘 테마 1위인 낙태/피임(+10.46%) 계열이다. 오늘 테마 1위 낙태/피임 +10.46%, 2위 탈모 치료 +5.71%, 3위 마리화나(대마) +4.41%다. 시총 상위와 무관한 소형 제약·바이오 테마가 상위를 채웠다. 지수 대형주는 정지했고, 자금은 테마 소형주로 흩어졌다. 코스닥 거래량이 17.5% 늘고 거래대금이 13.5% 준 이유가 여기 있다.
대덕전자는 오늘도 외국인과 기관이 정면으로 갈렸다.
| 날짜 | 종가 |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외인보유율 |
|---|---|---|---|---|---|
| 8/27 | 111,300 | +4.02% | +26만 2,188 | -27만 4,293 | 15.52% |
| 8/28 | 107,600 | -3.32% | +14만 440 | -24만 7 | 15.80% |
| 8/31 | 112,700 | +4.74% | +14만 7,031 | -5만 8,892 | 15.93% |
| 9/1 | 111,500 | -1.06% | +12만 1,453 | -16만 3,372 | 16.17% |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 보유율 15.52% → 16.17%로 +0.65%p다. 같은 기간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오늘 대덕전자는 외국인 순매수 8위이면서 기관 순매도 17위다. 주가는 -1.06%. 어제 이 자리에 "6일째 이어지면 기판 축은 개별 이슈가 아니라 섹터 자금 이동"이라고 썼는데, 반도체 기판(FC-BGA/PCB/MLB) 테마는 오늘 -3.45%로 테마 약세 1위다. 외국인 매수는 이어졌지만 테마는 무너졌다.
3. 리스크 판정
결정적 상방 트리거
| 트리거 | 현재 상태 | 판정 기준 |
|---|---|---|
| 반도체 수출 209% 모멘텀 | 8월 466.5억 달러 역대 최대, 3개월 연속 400억 달러 초과 | 9월도 400억 달러대면 실적 추정치 상향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상쇄한다 |
| 외국인 SK하이닉스 순매수 전환 | 7거래일 만에 반전, 보유율 50.56% → 50.57% | 이틀 연속 순매수면 8월 25일 시작된 매도 사이클 종료 |
| 코스피 5일선 3일 연속 사수 | 6,833.06 위 +0.04% | 20일선 6,661.97까지 2.61% 여유 |
| SK그룹 쌍끌이 | SK이노베이션·SK·SK스퀘어 3종목 동시 | 그룹 단위 쌍끌이는 개별 테마보다 지속성이 길다 |
결정적 하방 트리거
| 트리거 | 현재 상태 | 판정 기준 |
|---|---|---|
| 미 10년물 52주 신고가 | 4.789%, 고점 4.795%까지 0.006%p | 돌파 시 오늘 209% 수출로 방어한 반도체 밸류에이션이 재차 눌린다 |
| 거래대금 30.3% 급감 | 19조 2,034억 | 역대급 호재에 거래가 줄었다는 것은 매수 의사 자체가 없다는 뜻 |
| 3주체 이틀 연속 순매도 | 개인·외국인·기관 전부 매도 | 기타법인 1조 6,656억이 빠지면 받아낼 주체가 없다 |
| 코스닥 5일선·20일선 동시 이탈 | -1.26% / -0.93% | 코스피와 디커플링. 개인 자금이 코스닥에서 빠지면 하락 950개가 더 늘어난다 |
| 금융투자 -6,344억 신규 등장 | 기관계 순매도의 100.9% | 투신 환매와 달리 금융투자는 헤지·차익 목적. 프로그램 재확대와 연결되면 8/28 재현 |
시장 온도
Fear & Greed 49.57, Neutral이다. 어제 54에서 4.43포인트 내려왔고 이틀 연속 하락이다.
지수가 오른 날 심리 지표가 이틀 연속 내려갔다. 8월 28일 58 → 8월 31일 54 → 9월 1일 49.57. 50 아래로 내려온 것은 이 구간에서 처음이다. 코스피는 3거래일 중 이틀을 올렸는데 심리는 8.43포인트 빠졌다.
4. 오늘의 매매 전략
Do — 해야 할 것
1. 오늘 유일하게 확인된 쌍끌이는 SK그룹이다. SK이노베이션(+7.81%, 외 +26만 8,339주 / 기 +26만 6,725주), SK(+7.52%, 외 +3만 2,929주 / 기 +5,566주), SK스퀘어(+2.89%, 외 +4만 3,316주 / 기 +1만 6,193주) 셋 모두 외국인·기관 동시 순매수를 직접 확인했다. SK이노베이션은 4거래일 연속 상승 누적 +21.5%, 외국인 보유율 14.59% → 15.19%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오늘 하루 +7.81%로 이미 크게 벌어졌다. 진입한다면 종가가 아니라 조정 시 5일선 부근이다.
2. 기관 단독 매수 종목은 "기관 독주"로 분류하고 외국인 전환 여부를 확인 조건으로 걸어라. 비에이치 +20.68%, 롯데쇼핑 +6.48%, DB손해보험 +6.35%, 포스코인터내셔널 +2.98%, 신한지주 +2.02% 모두 기관 매수·외국인 매도다. 이 구조는 오늘 수익률이 높았지만 어제 쌍끌이 5종목 중 3종목이 하루 만에 깨진 것과 같은 자리에 있다. 외국인이 다음 거래일에 순매수로 돌아서야 추세가 된다.
3. 금융 섹터는 오늘 기관 순매수 상위 20개 중 5개를 차지했다.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삼성생명·메리츠금융지주·현대해상이다. 손해보험 업종 +3.2%(3위), 생명보험 +1.38%(7위). 금리가 52주 고점 근처에 있는 국면에서 보험·은행은 거시 논리와 수급이 같은 방향을 가리키는 몇 안 되는 자리다. 같은 논리로 삼성전자우(+2.04%)가 보통주(+0.38%)를 1.66%p 앞선 것도 배당 청구권 선호의 결과다.
4. 분할 매수 구간은 5일선과 20일선 사이로 잡아라. 코스피 5일선 6,833.06, 20일선 6,661.97이다. 종가는 5일선 위 0.04%로 사흘 연속 판정선에 붙어 있다. 오늘 종가에서 전량 진입할 자리가 아니다. 5일선 이탈 시 20일선까지 2.61% 구간을 나눠 잡는 자리다.
Don't — 하지 말아야 할 것
1. "반도체 수출 209% 역대 최대"를 매수 근거로 쓰지 마라. 그 뉴스가 나온 날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79개 중 19위, +0.76%였다. 삼성전자 +0.38%, SK하이닉스 +1.14%다. 그리고 코스피 거래대금은 30.3% 줄었다. 역대급 호재에 거래가 8조 3,386억 줄었다는 것은 시장이 이 숫자를 이미 가격에 반영했다는 뜻이다. 지표를 뒤늦게 읽고 들어가는 자리가 아니다.
2. 어제의 1등을 오늘 사지 마라 — 엿새 연속 같은 답이다. 어제 1위 전자제품(+7.16%)이 오늘 79개 중 79위(-4.39%)다. 78계단이다. 2위 전자장비와기기는 72위, 3위 화학은 63위, 5위 전기제품은 74위다. 어제 상위 5개 중 넷이 60계단 이상 내려갔다. 개별 종목도 같다. LG이노텍 +5.07% → -8.10%, 포스코퓨처엠 +7.62% → -4.59%, LG전자 +7.44% → -4.62%다. 오늘 1위 도로와철도운송(+5.72%)과 2위 석유와가스(+5.16%)도 같은 자리에 있다.
3. SK하이닉스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확정 신호로 읽지 마라. 같은 날 기관이 14만 2,669주(-2,394억)를 팔아 기관 순매도 1위다. 외국인 +1,570억과 기관 -2,394억, 차액은 824억 매도 우위다. 6거래일 연속 매도가 하루 끊긴 것이고, 보유율은 50.56%에서 50.57%로 0.01%p 올랐을 뿐이다. 이틀 연속 순매수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반전이 아니라 중단이다.
4. 기타법인 13조 4,359억을 강세 근거로 쓰지 마라 — 오늘 성격이 바뀌었다. 9거래일 연속인 것은 맞지만, 5일 편차가 어제 2.60%에서 오늘 5.37%로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사흘 연속 줄던 편차가 반대로 돌았고, 9거래일 중 최대 금액(1조 6,656억)이 나온 날이 바로 그날이다. 기계적으로 들어오는 자금이라면 편차는 계속 줄어야 한다. 이 자금의 규칙성이 처음 흔들렸다. 규칙성이 깨진 자금은 방향도 예측할 수 없다.
5. 코스닥에 신규 진입하지 마라. 지수 -1.56%, 5일선(-1.26%)과 20일선(-0.93%) 동시 이탈, 하락 950 대 상승 686이다. 외국인 -1,531억, 기관 -2,787억으로 양쪽 다 순매도이고 개인만 +4,389억이다. 거래량은 17.5% 늘었는데 거래대금은 13.5% 줄었다. 주당 8,215원짜리 회전이다. 상한가 3개와 테마 상위(낙태/피임 +10.46%, 탈모 치료 +5.71%)는 그 회전의 결과이지 자금 유입의 증거가 아니다.
6. 대덕전자의 외국인 4일 연속 순매수를 기판 섹터 신호로 확대하지 마라. 외국인 보유율은 15.52%에서 16.17%로 +0.65%p 올랐는데, 반도체 기판(FC-BGA/PCB/MLB) 테마는 오늘 -3.45%로 테마 약세 1위다. 그리고 기관은 같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주가도 -1.06%다. 종목·업종·테마·수급 중 하나만 방향이 맞을 때는 추세가 아니라 개별 이슈다.
7. 금융투자 -6,344억을 투신 환매의 연장으로 읽지 마라. 투신은 오늘 +238억으로 순매수 전환했다. 8월 28일 -9,224억에서 이틀 만이다. 기관 매도의 주체가 100% 교체됐다. 투신 환매는 자금 유출이라 규모가 소진되면 끝나지만, 금융투자는 헤지·차익 포지션이라 시장 방향에 따라 재확대된다. 프로그램 비차익이 다시 1조원대로 커지면 8월 28일(-1조 5,398억, 지수 -1.79%)이 재현될 수 있는 구조다.
8. 원/달러 52주 저점 갱신을 수출주 악재로 성급히 읽지 마라 — 되밀렸다. 장중 1,363.72원까지 갔다가 1,372.97원(+0.43%)으로 마감했다. 저점 대비 +0.68% 되돌렸고 사흘 연속 하락이 끊겼다. 다만 반대로 환율 강세 수혜 논리도 사흘 연속 작동하지 않았다. 화장품 -3.7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3.66%다. 양방향 모두 이 변수로 종목을 고르지 마라.
5. 안팀장의 한 줄 평
"오늘 오전 9시에 8월 수출이 나왔다. 982.5억 달러, 전년 대비 +68.7%다. 반도체가 466.5억 달러로 +209.0%, 역대 최대다. 컴퓨터는 +419.5%다. 어제 이 자리 체크리스트 첫 줄에 이 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면 어제 되돌림의 근거 하나가 사라진다고 썼다. 못 미치지 않았다. 압도했다. 그리고 코스피는 +0.23%로 끝났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79개 중 19위, +0.76%다. 삼성전자 +0.38%, SK하이닉스 +1.14%다. 209%가 0.76%를 만들었다. 이게 오늘의 첫 번째 사실이다. 두 번째는 거래대금이다. 어제 27조 5,420억에서 오늘 19조 2,034억이다. 8조 3,386억, 30.3%가 사라졌다. 역대급 호재가 나온 날에 거래가 30% 줄었다. 프로그램 비중을 보면 이유가 나온다. 어제 프로그램 매수·매도 평균 12조 6,405억은 거래대금의 45.9%였고 오늘은 5조 5,726억으로 29.0%다. 어제 폭증의 절반이 프로그램이었고 그게 빠지자 시장이 텅 비었다. 세 번째는 수급이다. 개인 -5,402억, 외국인 -4,968억, 기관 -6,286억. 셋 다 팔았다. 이틀 연속이다. 어제는 개인이 -1,464억이었는데 오늘은 3.7배다. 셋의 합이 -1조 6,656억이고 기타법인이 정확히 +1조 6,656억이다. 9거래일 연속, 누적 13조 4,359억이다. 그런데 여기서 변화가 하나 있다. 어제 이 자리에 편차가 3% 아래를 유지하는 동안은 시황과 무관한 자금이라고 썼다. 오늘 5일 편차가 5.37%다. 어제 2.60%에서 두 배 넘게 벌어졌다. 사흘 연속 줄던 게 오늘 반대로 돌았고, 9거래일 중 최대 금액이 나온 날이 그날이다. 규칙적인 자금이라면 편차는 계속 줄어야 한다. 오늘 그 가정이 처음 흔들렸다. 네 번째가 오늘의 진짜 사건이다. 어제 외국인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였고 3,391억이었다. 6거래일 연속이었고 보유율이 50.72에서 50.56으로 내려왔다. 어제 7일째로 이어지면 50% 방어선이 가깝다고 썼다. 안 이어졌다. 오늘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9만 1,835주 샀다. 순매수 1위, 1,570억이다. 보유율은 50.57로 7거래일 만에 올랐다. 그리고 그 돈이 어디서 왔냐면 삼성전자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70만 7,536주, 1,814억 팔았다. 순매도 1위다. 어제 삼성전자는 -2,293주로 사실상 중립이었다. 하루 만에 두 종목의 자리가 정확히 맞바뀌었다. 그런데 기관은 반대다. SK하이닉스에서 14만 2,669주, 2,394억을 팔아 기관 순매도 1위다. 같은 종목이 외국인 순매수 1위이면서 기관 순매도 1위다. 두 리스트 맨 위 칸을 한 종목이 차지했다. 순매수 1,570억, 순매도 2,394억, 차액 824억 매도 우위인데 주가는 +1.14%다. 다섯 번째는 기관 안쪽이다. 어제 이 자리에 이틀 연속 투신이 기관 매도의 7할이고 이 비중이 유지되면 시장 판단이 아니라 환매 대응이라고 썼다. 유지되지 않았다. 투신이 +238억으로 순매수 전환했다. 8월 28일 -9,224억에서 이틀 만이다. 대신 금융투자가 -2,435억에서 -6,344억으로 2.6배가 됐다. 기관계 전체가 -6,286억이니까 금융투자 단독이 100.9%다. 총액은 20.3% 줄었는데 주체는 100% 바뀌었다. 이건 완화가 아니라 교대다. 투신 환매는 소진되면 끝나지만 금융투자는 헤지 포지션이라 재확대된다. 여섯 번째, 어제 쌍끌이 5종목 판정이다. SK이노베이션과 기아만 유지됐다. 2/5, 40%다. 유지 평균 +3.98%, 이탈 평균 -3.71%, 차이 7.69%p다. 어제 9.22%p였으니 이틀 연속 같은 답이다. 이탈한 셋은 삼성전기 -1.92%, LG전자 -4.62%, 포스코퓨처엠 -4.59%다. 전날 쌍끌이였다는 건 정보가 아니다. 오늘도 쌍끌이인지가 전부다. 일곱 번째, 오늘 진짜 쌍끌이는 SK그룹이다. SK이노베이션 +7.81%에 외국인 26만 8,339주, 기관 26만 6,725주. SK +7.52%에 외국인 3만 2,929주, 기관 5,566주. SK스퀘어 +2.89%에 외국인 4만 3,316주, 기관 1만 6,193주. 셋 다 직접 확인했다. 석유와가스 업종이 +5.16%로 2위인데 상위 5개가 전부 SK 계열이다. 유가 테마였으면 S-Oil이 같이 올랐어야 한다. 이건 유가가 아니라 그룹 리레이팅이다. SK이노베이션은 4거래일 연속 상승 누적 +21.5%, 외국인 보유율 14.59에서 15.19다. 여덟 번째, 삼성전자우가 조용히 이상하다. 보통주는 외국인이 1,814억 팔아 순매도 1위인데, 우선주는 외국인 204억, 기관 181억 순매수다. 같은 회사에서 보통주는 팔고 우선주는 샀다. 등락률이 +0.38% 대 +2.04%, 1.66%p 차이다. 금리가 52주 고점에 붙어 있으니 같은 기업에서 배당 청구권만 골라 사는 것이다. 기관 순매수 20개 중 다섯이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메리츠금융지주, 현대해상인 것도 같은 이유다. 손해보험이 +3.2%로 3위다. 아홉 번째, 오늘 오른 나머지 종목들은 쌍끌이가 아니라 기관 독주다. 비에이치 +20.68%에 기관 45만 378주 매수, 외국인 29만 6,609주 매도. 롯데쇼핑 +6.48%, DB손해보험 +6.35%, 포스코인터내셔널 +2.98%, 신한지주 +2.02% 전부 같은 구조다. 기관이 사고 외국인이 판다. 두 주체 판단이 반대라는 뜻이다. 열 번째, 어제의 1등이 오늘 꼴찌다. 엿새 연속이다. 전자제품이 어제 1위 +7.16%에서 오늘 79개 중 79위 -4.39%다. 78계단이다. 전자장비와기기 2위에서 72위, 화학 3위에서 63위, 전기제품 5위에서 74위. 넷이 60계단 이상 내려갔다. 종목도 같다. LG이노텍 +5.07%에서 -8.10%, 어제 외국인이 7만 8,826주 샀는데 오늘 14만 3,565주 팔았다. 어제 산 것의 1.8배다. 보유율 27.71에서 27.10, -0.61%p다. 열한 번째, 거시다. 미 10년물이 4.789%다. 어제 4.724였고 52주 고점이 4.795로 다시 그어졌다. 남은 게 0.006%p다. 어제 넘어가면 반도체 되돌림도 되돌려진다고 썼다. 사실상 도달했는데 반도체는 버텼다. 어제 상승 속도가 +0.002였고 오늘은 +0.031, 15배다. 15배 빠른 금리 상승을 209% 수출이 막았다고 보는 게 유일하게 남는 설명이다. 그런데 그 대가가 거래대금 30% 감소다. 원/달러는 장중 1,363.72로 52주 저점을 또 갱신했다가 1,372.97로 +0.43% 마감했다. 사흘 연속 하락이 끊겼다. 근데 환율 수혜주는 오늘도 안 됐다. 화장품 -3.73%,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3.66%다. 사흘 연속이다. 이 변수로는 양방향 다 종목을 못 고른다. WTI는 87.99달러 +2.60%, 90달러까지 2.28%다. 열두 번째, 지수와 종목수가 나흘 만에 맞았다. 상승 446, 하락 422다. 어제까지 사흘 연속 반대였다. 근데 내용이 빈약하다. 상승이 24개 많은데 지수는 +0.23%다. 업종은 79개 중 37개, 테마는 266개 중 130개만 올랐다. 여전히 절반이 안 된다. 그리고 코스닥은 -1.56%에 5일선과 20일선을 동시에 깼다. 하락 950 대 상승 686이다. 외국인 -1,531억, 기관 -2,787억, 개인만 +4,389억이다. 거래량은 17.5% 늘고 거래대금은 13.5% 줄었다. 주당 8,215원 회전이다. 상한가 3개, 테마 1위가 낙태/피임 +10.46%, 2위가 탈모 치료 +5.71%다. 대형주에서 나온 돈이 소형 테마로 흩어졌다. 마지막으로 심리다. Fear and Greed가 49.57이다. 어제 54, 그제 58이다. 이틀 연속 내려왔고 50 아래는 이 구간에서 처음이다. 지수는 3거래일 중 이틀을 올렸는데 심리는 8.43포인트 빠졌다. 정리하면 오늘은 이렇다. 사상 최대 수출이 나왔고, 시장은 0.23% 올랐고, 거래는 30% 줄었고, 세 주체가 다 팔았고, 산 건 기타법인 하나인데 그 자금의 규칙성이 처음 흔들렸다. 그리고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리를 하루 만에 바꿨고, 기관 매도의 주체가 투신에서 금융투자로 통째로 교체됐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0.23%인데 안에서는 두 개의 큰 교대가 동시에 일어났다. 이런 날은 방향을 맞히려 들 자리가 아니라, 누가 바뀌었는지를 적어두고 다음 거래일에 그 교대가 이틀째 이어지는지만 보는 자리다."
6. 다음 거래일 체크리스트
| 확인 항목 | 판단 기준 |
|---|---|
| SK하이닉스 외국인 이틀 연속 순매수인가 | 오늘 +9만 1,835주로 7거래일 만에 전환, 보유율 50.57%. 이틀째 순매수여야 8월 25일 시작된 매도 사이클 종료로 판정한다. 하루짜리면 중단이지 반전이 아니다 |
| 삼성전자 외국인 -70만 7,536주 | 중립에서 순매도 1위로 하루 만에 이동. 이틀 연속이면 외국인 내부의 메모리 종목 교체가 확정된다 |
| 금융투자 -6,344억 | 기관계 순매도의 100.9%. 투신(+238억)이 매수를 유지하는 동안 금융투자가 계속 파는지가 기관 매도의 성격을 정한다 |
| 프로그램 비차익 -2,962억 | 이틀 연속 3천억 이하 소강. 금융투자 매도와 함께 1조원대로 재확대되면 8월 28일(-1조 5,398억, 지수 -1.79%) 재현 구조 |
| 기타법인 5일 편차 5.37% | 어제 2.60%에서 두 배 확대. 다시 3% 아래로 수렴하면 규칙적 자금, 5% 이상이 이어지면 성격이 바뀐 것 |
| 코스피 5일선 6,833.06 | 종가 6,835.80, 위로 0.04%. 사흘 연속 0.1% 이내다. 이탈 시 20일선 6,661.97까지 2.61% |
| 코스닥 5일선 831.69 / 20일선 828.92 | 오늘 둘 다 이탈(-1.26% / -0.93%). 20일선 회복 실패 시 8월 21일 저점 801.94가 다음 지지 |
| 미 10년물 4.789% | 52주 고점 4.795%까지 0.006%p. 돌파 시 오늘 수출 지표로 방어한 반도체 밸류에이션이 재차 눌린다 |
| 거래대금 19조 2,034억 | 어제 대비 -30.3%. 20조원 아래가 이어지면 역대급 호재에도 매수 의사가 없다는 확인이다 |
| 오늘의 쌍끌이 SK이노베이션·SK·SK스퀘어 | 그룹 3종목 동시 쌍끌이가 이틀째 유지되는가. 유지·이탈 수익률 차이는 어제 9.22%p, 오늘 7.69%p였다 |
| SK이노베이션 4거래일 +21.5% | 외국인 보유율 14.59% → 15.19%. 오늘 하루 +7.81%로 5일선에서 크게 벌어졌다. 조정 폭이 진입 여부를 정한다 |
| 삼성전자우 vs 보통주 괴리 72.9% | 오늘 +2.04% 대 +0.38%, 1.66%p 차. 금리 고점 국면의 배당 선호가 이어지면 괴리는 더 좁혀진다 |
| 오늘 1위 도로와철도운송 +5.72% / 2위 석유와가스 +5.16% | 엿새 연속 전날 상위 업종이 무너졌다. 이레째도 같은지 확인 |
| 비에이치 +20.68% | 기관 45만 378주 매수, 외국인 29만 6,609주 매도.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야 추세, 아니면 하루짜리 기관 독주 |
| 대덕전자 외국인 보유율 16.17% | 4거래일 연속 순매수(+0.65%p)인데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주가 -1.06%, 기판 테마 -3.45%. 수급 하나만 맞는 구조가 며칠째 이어지는지 |
| 상승 446 대 하락 422 | 나흘 만에 지수와 일치. 이틀 연속 상승 우위면 시장 폭이 실제로 넓어지는 것, 다시 뒤집히면 오늘이 예외 |
| Fear & Greed 49.57 | 이틀 연속 하락, 50 아래 첫 진입. 40 아래로 내려가면 지수와 무관하게 심리가 먼저 꺾인 국면 |
| 원/달러 1,372.97 | 장중 1,363.72로 52주 저점 갱신 후 반등. 1,380원 회복 시 환율 변수는 다시 수출주 우호로 전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