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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24일

코스피가 3.12% 빠진 날 579개가 올랐다 — 지수를 무너뜨린 건 삼성 다섯 종목이다

코스피는 6,696.96(-3.12%)으로 6,700선이 무너졌다. 그런데 상승 579개, 하락 286개다. 2.02 대 1이다. 금요일에는 지수가 0.88% 올랐는데 하락이 683개였다. 두 거래일 연속으로 지수와 시장이 반대로 갔고 부호만 뒤집혔다. 오늘 지수를 깬 건 삼성전자 -8.70%, 삼성생명 -13.09%, 삼성전자우 -8.55%, 삼성물산 -7.84%, 삼성화재 -3.78%다. 금요일에 90조~110조 주주환원 발표로 올랐던 바로 그 다섯 종목이다. 외국인은 코스피를 3조 6,691억 순매도했는데 삼성전자 1조 8,011억과 SK하이닉스 1조 5,635억이 그중 92%다. 두 종목을 빼면 실질 순매도는 3,045억뿐이다. 그 사이 비철금속 +7.84%, 전기제품 +6.54%, 해운사 +5.83%, 화학 +5.28%가 올랐고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3조 5,000억 비만신약을 기술수출하며 상한가를 갔다. 코스닥은 에코프로비엠 +10.80%에 힘입어 813.33(+1.42%)으로 역주행했다. 그리고 기타법인이 1조 6,375억을 받았다. 3거래일 연속 1조원대이며 최대치 경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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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2% 빠진 날 579개가 올랐다 — 지수를 무너뜨린 건 삼성 다섯 종목이다

제네시스 리포트 · 2026년 8월 24일 (월) 장 마감 기준 데이터 출처: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bizdate 20260824), 종목별 순매매 상위(당일 컬럼), 코스피·코스닥 등락종목수·거래대금, 업종별 시세 76개·테마별 시세 266개 전수, Investing.com 거시지표, CNN Fear & Greed Index

금요일 이 자리에서 체크리스트 첫 줄에 이렇게 썼다.

"삼성전자 월요일 시가 — 시간외 272,000원을 반영하는가. 갭 하락 시 발표 재료의 선반영 소진 확인"

반영했다. 그리고 그것보다 훨씬 더 갔다. 삼성전자는 257,000원(-8.70%)에 마감했다. 시간외 272,000원보다 5.5% 더 빠진 자리다.

두 번째 줄은 이랬다.

"기타법인 순매수 — 1조원대가 3일째 이어지는가. 이어지면 자사주 매입이 상수, 끊기면 이틀짜리 이벤트"

이어졌다. 그것도 늘었다. 오늘 1조 6,375억이다. 3거래일 누적 3조 7,845억이며 오늘이 최대치다.

다섯 번째 줄은 이랬다.

"상승/하락 종목수 — 코스피 상승이 하락을 넘어서는가 (오늘 193 대 683)"

넘어섰다. 579 대 286이다. 금요일의 0.28 대 1이 오늘 2.02 대 1이 됐다.

그런데 지수는 3.12% 빠졌다.


1. 오늘의 숫자 — 확정치

지수·거래대금

지표종가등락등락률거래대금
코스피6,696.96-215.99-3.12%26조 1,641억
코스닥813.33+11.39+1.42%4조 4,865억
코스피2001,054.01-42.24-3.85%—

코스피200이 코스피보다 0.73%포인트 더 빠졌다.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내렸다는 뜻이며, 아래 등락 종목수가 그 구조를 확인해준다.

등락 종목수 — 오늘의 핵심

시장상한상승보합하락하한상승/하락
코스피35793828602.02 : 1
코스닥59219670621.30 : 1
날짜코스피 지수상승하락상승/하락
2026-08-21 (금)+0.88%1936830.28 : 1
2026-08-24 (월)-3.12%5792862.02 : 1

[!IMPORTANT] 두 거래일 연속으로 지수와 시장의 방향이 반대다. 그리고 부호만 정확히 뒤집혔다.

금요일은 지수가 올랐는데 683개가 내렸고, 오늘은 지수가 무너졌는데 579개가 올랐다. 이 시장은 지수로 읽으면 이틀 연속 틀린다.

수급 — 확정치 (단위: 억원)

주체코스피코스닥
개인+33,217-2,604
외국인-36,691+2,416
기관계-12,901+249
기타법인+16,375—

기관 세부 (코스피)

주체순매수
투신-8,894
금융투자-4,039
보험-184
연기금등+44
기타금융기관+169
은행+3

기관 순매도 1조 2,901억 중 투신이 8,894억이다. 연기금은 사실상 움직이지 않았다(+44억). 오늘 기관 매도는 연기금의 자산배분이 아니라 펀드 환매 성격의 매물이다.

거시 지표

지표현재등락비고
원/달러1,383.77-2.03 (-0.15%)6거래일 연속 하락 · 52주 최저 1,371.94
미 10년물4.707%-0.031%p52주 최고 4.748%에서 후퇴
WTI$84.94-2.44%이란 제재·미 재고 440만 배럴 증가
CNN Fear & Greed55Greed → Neutral8/21 기준 55, 이후 중립대

2. 3계층 입체 분석

[Layer 1] 거시 — 외국인이 3조 6,691억을 팔았는데 원화는 강해졌다

오늘 가장 설명이 필요한 조합이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조 6,691억을 순매도했는데 원/달러는 오히려 2.03원 내렸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52주 최저(1,371.94원)와의 거리는 0.86%뿐이다.

외국인 자금이 진짜로 한국을 떠나면 달러 수요가 늘어 환율이 오른다. 오르지 않았다는 것은 팔린 돈이 원화 자산 안에 남아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근거는 종목별 수급에 이미 있다. 외국인 순매도 3조 6,691억 중 삼성전자 1조 8,011억, SK하이닉스 1조 5,635억이다. 두 종목 합계 3조 3,646억, 전체의 91.7%다.

구분금액
외국인 코스피 순매도 (명목)-36,691억
삼성전자-18,011억
SK하이닉스-15,635억
상위 2종목 제외 실질-3,045억

오늘 외국인의 행동은 "한국 이탈"이 아니라 "반도체 이탈"이다. 명목의 92%가 두 종목에서 나왔고, 나머지 코스피 전체에서 판 금액은 3,045억에 불과하다. 환율이 이 사실을 확인해준다.

금리와 유가는 우호적이다. 미 10년물은 4.748%(52주 최고)에서 4.707%로 물러섰고, WTI는 -2.44% 내린 84.94달러다. 거시 환경 자체는 오늘 한국 증시에 부정적 요인을 제공하지 않았다.

[Layer 2] 중기 — 지수 위치와 섹터 로테이션

코스피 이동평균 위치

구간값이격도
종가6,696.96—
5일선6,760.70-0.94%
20일선6,461.02+3.65%
60일선7,451.78-10.13%

5일선은 내줬고 20일선은 3.65% 위에 있다. 60일 최고 9,114.55 대비 -26.5% 지점이며, 60일 최저 5,593.56 대비 +19.7% 지점이다.

1차 지지선은 20일선 6,461이다. 오늘 저가 6,656.07에서 20일선까지 추가로 2.9% 남았다. 5일선(6,760)을 회복하지 못하는 날이 이어지면 20일선 시험은 이번 주 안에 나온다.

코스닥은 반대 방향이다. 813.33은 20일선(791.41) 위 +2.77%이며, 금요일 리포트가 지목한 "20일선 788.15 사수 여부" 조건을 충족한 채 반등했다. 5일선(822.96)까지는 -1.17% 남았다.

섹터 로테이션 — 오늘 자금이 이동한 방향

강세 업종등락률약세 업종등락률
비철금속+7.84%생명보험-11.17%
전기제품+6.54%반도체와반도체장비-6.09%
해운사+5.83%복합기업-2.85%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5.50%석유와가스-1.91%
화학+5.28%손해보험-1.70%
철강+4.63%건축제품-0.96%
무역회사와판매업체+4.37%소프트웨어-0.82%
화장품+3.76%가정용품-0.77%
제약+3.63%전기유틸리티-0.73%
창업투자+3.23%문구류-2.00%

금요일 강세 상위 10개 중 5개가 배당·경기방어 업종(생명보험·손해보험·은행·무선통신서비스·석유와가스)이었다. 오늘은 0개다.

자금은 배당·저변동성 → 소재·2차전지·바이오로 하루 만에 넘어갔다. 생명보험은 금요일 +8.88%에서 오늘 -11.17%다. 이틀 만에 왕복했다.

테마 강세 (266개 전수)

테마등락률테마등락률
귀금속(금/은)+7.93%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4.44%
mRNA+7.64%리튬+4.41%
2차전지(생산)+5.79%백신/진단시약/방역+4.20%
마이코플라스마 폐렴+5.37%바이오시밀러+3.95%
코로나19(치료제/백신)+5.16%2차전지(소재/부품)+3.87%
2차전지(나트륨이온)+4.55%폐배터리+3.45%

테마 약세

테마등락률
2026 하반기 신규상장-10.55%
S7(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6.52%
반도체 대표주(생산)-5.00%
유심(USIM)-3.33%
생명보험-2.33%

[Layer 3] 단기 — 오늘 실제로 움직인 대장주

수급과 등락률이 동시에 확인된 종목만 기재한다.

종목등락률수급 구조근거
한미약품 (128940)+29.96%외국인 순매도 (-462억)제넨텍 3조 5,000억 비만신약 기술수출
한미사이언스 (008930)+25.70%외국인 순매도 (-207억)지주사 동반
엘앤에프 (066970)+16.36%기관 주도 (+427억, 기관 순매수 7위)2차전지 소재
에코프로비엠 (247540)+10.80%쌍끌이 (외 +160억 / 기 +143억)코스닥 외국인 3위·기관 1위 동시
포스코퓨처엠 (003670)+10.33%—2차전지 소재
고려아연 (010130)+8.65%기관 주도 (+363억, 기관 순매수 8위)비철금속·귀금속
삼성SDI (006400)+7.74%기관 주도 (+949억, 기관 순매수 2위)2차전지
에코프로 (086520)+7.59%외국인 주도 (+273억, 코스닥 1위)2차전지
POSCO홀딩스 (005490)+5.65%기관 주도 (+457억, 기관 순매수 6위)철강·리튬
LG에너지솔루션 (373220)+5.39%기관 주도 (+490억, 기관 순매수 5위)2차전지
에스티팜 (237690)—쌍끌이 (외 +92억 / 기 +49억)mRNA

[!WARNING] "쌍끌이" 표기는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 두 리스트에 동시 등장한 종목에만 적용했다.

오늘 코스피 개별주 중 쌍끌이는 0종목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개와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가 교차하는 개별 종목이 하나도 없었다. 유일한 교집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인버스 ETF)다.

쌍끌이는 코스닥에서만 나왔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스티팜 두 종목이다.

하락 대장주

종목등락률수급
삼성생명 (032830)-13.09%외국인 순매도 7위 (-386억)
삼성전자 (005930)-8.70%외국인 -1조 8,011억 / 기관 -1조 6,342억 (쌍끌이 매도, 양쪽 1위)
삼성전자우 (005935)-8.55%외국인 -3,498억 / 기관 -778억 (쌍끌이 매도)
삼성물산 (028260)-7.84%기관 순매도 8위 (-407억)
삼성화재 (000810)-3.78%—
SK하이닉스 (000660)-3.41%외국인 -1조 5,635억 / 기관 -2,937억 (쌍끌이 매도)

3. 리스크 판정

결정적 하방 트리거

1. 삼성전자 주주환원의 "구체안 부재"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 90조~110조는 규모이고, 확정된 것은 3분기 현금배당 30조원 하나다. 자사주 매입·소각의 방식과 규모는 2027년 1월 이사회로 미뤄졌다. 오늘 의결된 15조 자사주 매입은 임직원 보상용이며 소각이 아니다. 시장이 오늘 판 것은 배당이 아니라 이 시차와 불확실성이다.

2. 반도체 이탈이 이틀째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6.09%, S7 테마 -6.52%, 반도체 대표주(생산) -5.00%. 외국인 순매도 상위 1·2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이고 기관 순매도 상위 1·2위도 같다. 업종·테마·개별주가 전부 같은 방향이다.

3. 코스피 5일선(6,760)을 내줬다. 20일선 6,461까지 -3.5% 여유다. 5일선 회복 실패가 이어지면 20일선 시험은 이번 주 안이다.

4. 투신 순매도 8,894억. 기관 매도의 69%다. 펀드 환매 성격의 매물은 하루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 상방 트리거

1. 기타법인 1조 6,375억 — 3거래일 연속이며 최대치다.

날짜기타법인 순매수
2026-08-20+10,539억
2026-08-21+10,931억
2026-08-24+16,375억
3거래일 누적+37,845억

금요일 체크리스트의 답이다. "이어지면 자사주 매입이 상수, 끊기면 이틀짜리 이벤트"라고 썼다. 이어졌고 규모가 50% 늘었다. 자사주 매입 주체는 이제 시장의 상수로 봐야 한다.

2. 시장 폭이 2.02 대 1로 돌아섰다. 상승 579개는 8월 들어 가장 넓은 폭이다. 지수를 뺀 나머지 시장은 오늘 올랐다.

3. 상위 2종목 제외 실질 순매도 3,045억. 두 종목을 제외하면 외국인은 오늘 거의 팔지 않았다.

4. 원화 6거래일 연속 강세, 금리·유가 동반 하락. 거시 3대 지표가 모두 우호적 방향이다.

시장 온도

지표판정
CNN Fear & Greed55 → 중립대 — 과열도 공포도 아니다
코스피 20일선 이격도+3.65% — 과매도 구간 아님
코스닥 20일선 이격도+2.77% — 20일선 사수 후 반등
시장 평균 ATR (코스피 시총 상위 294종목)6.06% — 여전히 고변동성

과매도가 아니다. 코스피는 20일선 위 3.65%에 있고,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의 2배다. 오늘은 "시장이 무너진 날"이 아니라 "지수 구성이 무너진 날"이다. 이 구분이 오늘 리포트의 전부다.


4. 오늘의 매매 전략

✅ Do

1. 소재 라인의 기관 매수를 따라가되 대장주만 본다. 기관 순매수 상위에 삼성SDI(+949억, 2위), LG에너지솔루션(+490억, 5위), POSCO홀딩스(+457억, 6위), 엘앤에프(+427억, 7위), 고려아연(+363억, 8위) 이 나란히 들어왔다. 전부 소재·2차전지 라인이다. 오늘 등락률도 각각 +7.74%, +5.39%, +5.65%, +16.36%, +8.65%로 수급과 가격이 일치한다. 다만 이들은 "기관 주도"이지 쌍끌이가 아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는 한 종목도 없다.

2. 코스닥 쌍끌이 두 종목은 별도로 본다 — 에코프로비엠(+10.80%)과 에스티팜. 오늘 시장 전체에서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에 동시 등장한 개별 종목은 이 둘뿐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외국인 3위(+160억)·기관 1위(+143억)이며, 에스티팜은 외국인 8위(+92억)·기관 8위(+49억)다. 수급의 질로만 따지면 오늘 가장 깨끗한 두 종목이다.

3. 코스닥 20일선 788.15 사수를 확인했다 — 금요일 조건이 충족됐다. 금요일 이 자리에서 "20일선 788.15가 확인되기 전에는 신규 진입을 미루라"고 썼다. 오늘 813.33으로 20일선 위 +2.77%에서 반등 마감했다. 조건은 충족됐다. 다만 코스닥 시총 상위 149종목의 **평균 ATR은 8.88%**이며 96.0%가 ATR 5% 초과다. 조건 충족과 진입 적합성은 다른 문제다.

4. 기타법인 매수 대상 종목을 확인하라. 3거래일 누적 3조 7,845억이 어디로 들어가는지가 이 시장의 하방을 결정한다. 자사주 매입은 코스피 시총 상위 소수 종목에만 집중된다. SK하이닉스의 40조·3개월·전량 소각 계획은 시점과 규모가 확정된 유일한 건이며, 오늘 -3.41%로 삼성전자(-8.70%)의 절반도 빠지지 않았다.

5. 20일선 6,461을 지수 대응 기준선으로 삼아라. 5일선은 이미 내줬다. 20일선까지 -3.5%가 남았고 이 구간에서는 지수 방향이 아니라 종목 폭을 봐야 한다. 오늘처럼 지수가 빠지면서 579개가 오르는 날은 지수 인버스가 정답이 아니다.

❌ Don't

1. 삼성전자 저가 매수를 오늘 시작하지 마라. 외국인 순매도 1위(-1조 8,011억), 기관 순매도 1위(-1조 6,342억)로 양쪽 모두 1위다. 하루 합산 3조 4,353억이 나갔다. ATR 8.51%이며 60일 종가최고(362,500원) 대비 -29.1% 지점이다. 재료가 진짜인 것과 지금 사는 것은 다른 문장이다. 자사주 소각 구체안은 2027년 1월 이사회다. 시간이 있다.

2. 삼성 배당 라인을 이제 와서 담지 마라 — 금요일 경고가 그대로 실현됐다. 금요일 이 자리에서 5종목을 지목하며 "재료가 진짜인 것과 진입 자격은 별개"라고 썼다. 오늘 결과다.

종목8/218/24
삼성생명+10.61%-13.09%
삼성전자우+8.26%-8.55%
삼성물산+5.75%-7.84%
삼성화재+6.27%-3.78%
SK텔레콤+5.80%+0.10%
평균+7.34%-6.63%

이틀 만에 왕복했고, 오른 것보다 더 빠졌다. 하루 만에 되돌려지는 상승은 재료가 아니라 포지션이었다.

3. 한미약품(+29.96%)·한미사이언스(+25.70%)를 상한가에서 추격하지 마라. 제넨텍 계약은 진짜다. 선급금 1억 9,000만 달러(약 2,850억원)가 확정됐다. 그러나 오늘 외국인은 한미약품을 462억, 한미사이언스를 207억 순매도했다. 둘 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있다. 상한가를 만든 것은 개인과 단기 자금이다. 기술수출 재료는 마일스톤 조건과 임상 단계가 공시로 확인된 뒤에 판단해도 늦지 않다.

4. 반도체 장비·소재 반등을 예단하지 마라. 코스닥 하락 상위가 코미코 -8.30%, 하나머티리얼즈 -4.68%, 이오테크닉스 -4.08%, 예스티 -3.72%, 고영 -3.71% 로 전부 반도체 후공정·장비다. 코스닥이 +1.42% 오른 날 이 라인만 따로 빠졌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원익IPS·주성엔지니어링·피에스케이를 사는 동안 기관은 같은 세 종목을 순매도 상위로 팔았다. 수급이 정면으로 갈리는 구간이다.

5. "코스피가 6,700을 내줬다"로 오늘을 요약하지 마라. 상승 579개, 하락 286개다. 지수를 깬 것은 삼성 계열 5종목과 SK하이닉스다. 이 6종목을 빼면 오늘 코스피는 오른 시장이다. 금요일에는 정확히 반대 문장이 필요했다. 지수 한 줄로 시장을 요약하면 이틀 연속 틀린다.

6. 인버스·레버리지로 방향을 걸지 마라. 오늘 외국인 순매수 2위가 KODEX 200선물인버스2X(+534억)이고 기관 순매수 4위도 같은 종목(+712억)이다. 기관 순매도 3위는 KODEX 레버리지(-971억, 종목 등락률 -7.33%)다. 양방향 파생 포지션이 동시에 늘어나는 날은 방향이 아니라 변동성이 거래되는 날이다. 시장 평균 ATR 6.06%가 그 배경이다.

7. 코스닥 신규상장주에 접근하지 마라. "2026 하반기 신규상장" 테마가 -10.55%로 266개 테마 중 최하위다. 코스닥 하한가 2개가 나온 장이다.


5. 안팀장의 한 줄 평

"코스피가 3.12% 빠졌는데 579개가 오르고 286개가 내렸다. 금요일에는 지수가 0.88% 올랐는데 683개가 내렸다. 이틀 연속으로 지수와 시장이 반대로 갔고, 부호만 정확히 뒤집혔다. 오늘 지수를 깬 건 삼성전자 -8.70%, 삼성생명 -13.09%, 삼성전자우 -8.55%, 삼성물산 -7.84% — 금요일에 110조 주주환원으로 올랐던 바로 그 종목들이다. 평균 +7.34%에서 -6.63%로, 이틀 만에 왕복했고 오른 것보다 더 빠졌다. 외국인은 3조 6,691억을 팔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그중 3조 3,646억, 92%다. 두 종목을 빼면 3,045억이다. 원/달러가 6거래일 연속 내려 1,383.77원인 게 그 증거다. 진짜로 한국을 떠나는 돈이면 환율이 이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이건 한국 이탈이 아니라 반도체 이탈이고, 그 돈은 비철금속 +7.84%, 전기제품 +6.54%, 화학 +5.28%, 2차전지 생산 +5.79%로 갔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에 3조 5,000억을 기술수출하며 상한가에 갔고, 에코프로비엠은 오늘 시장 전체에서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단 두 종목 중 하나다. 그리고 오늘 가장 큰 숫자는 지수도 삼성전자도 아니다. 기타법인 1조 6,375억이다. 3거래일 연속 1조원대이고 오늘이 최대치이며 누적 3조 7,845억이다. 금요일에 '이어지면 상수, 끊기면 이벤트'라고 썼는데 이어졌고 50% 늘었다. 개인이 3조 3,217억을 받고 회사가 1조 6,375억을 받은 시장이다. 하방은 그래서 단단하다. 문제는 그 돈이 코스피 시총 상위 몇 종목만 산다는 것이고, 오늘 오른 579개는 대부분 그 명단에 없다는 것이다."


6. 다음 거래일 체크리스트

확인 항목판단 기준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3조 6,691억 순매도 이후 되돌림이 나오는가. 상위 2종목 제외 실질이 플러스로 도는가
삼성전자257,000원에서 추가 하락인가 반등인가.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2일째 여부
기타법인 순매수1조원대 4일 연속인가. 끊기면 3조 7,845억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재검토
상승/하락 종목수2.02 대 1이 유지되는가. 지수와 폭의 괴리가 사흘째 이어지는가
코스피 5일선 6,760종가 회복 여부. 실패 시 20일선 6,461 시험 경로
코스피 20일선 6,461이탈 시 8월 저점(5,593) 구간 재진입 경계
투신 순매도8,894억이 이틀째 이어지는가 — 펀드 환매 지속 여부
비철금속·화학·철강이틀째 강세가 이어지는가. 하루짜리 로테이션인지 판별
에코프로비엠·에스티팜쌍끌이가 이틀째 유지되는가 — 오늘 시장 유일의 교집합 2종목
한미약품상한가 다음 날 시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는가
반도체 후공정코미코·하나머티리얼즈·이오테크닉스 하락이 이어지는가
코스닥 20일선 791.41사수 유지 여부. 5일선 822.96 회복 시도
원/달러 1,371.94원(52주 최저)7거래일 연속 하락 시 수출주 실적 추정 부담
시장 평균 ATR 6.06%추가 하락하는가 — 발간 게이트 조건 1

면책 고지 본 리포트는 네이버 증권 확정 데이터와 공개 지표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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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로 열어서 +0.46%로 닫았다 — 종가가 곧 장중 고가였고, 오른 종목은 여전히 123개 적다

코스피 6,820.02(+0.46%). 그런데 시가는 6,613.58로 전일 대비 -2.58% 갭 하락이었고 장중 저점은 6,547.76, -3.55%였다. 저점에서 종가까지 +4.16% 올렸고 종가 6,820.02는 장중 고가 6,820.10에서 0.08포인트 아래다. 사실상 최고점 마감이다. 그런데 상승 366개, 하락 489개다. 지수가 올랐는데 내린 종목이 123개 많다. 8월 27일 +1.53%에 317 대 539, 28일 -1.79%에 640 대 238, 오늘 +0.46%에 366 대 489 — 사흘 연속 지수와 종목수가 반대다. 어제 두 종목에서 108.80조를 지웠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늘 32.91조를 되찾았다. 회복률 30.2%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 연속 함께 파는데 +1.27%다. 어제 쌍끌이 8종목 중 오늘까지 살아남은 것은 삼성전기와 SK이노베이션 둘뿐이고, 그 둘은 +2.60%와 +7.36%인 반면 깨진 여섯은 전부 마이너스다. 기타법인은 1조 5,790억으로 8거래일 연속, 누적 11조 7,703억이다. 원/달러 1,368.04원으로 52주 저점을 갱신했다. 8월 최종 성적은 코스피 +3.40%, 코스닥 +15.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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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0조 발표한 날 코스피 683개가 내렸다 — 자사주 주체가 이틀 연속 1조씩 받고 있다

코스피는 6,912.95(+0.88%)로 마감했지만 하락 683개, 상승 193개다. 코스닥은 801.94(-4.63%)로 무너지며 10시 05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265개 테마 중 상승은 19개뿐이다. 어제 40개 테마 전부 상승이었던 시장이 하루 만에 뒤집혔다. 삼성전자는 이사회에서 90조~110조원 주주환원을 의결했고 3분기에만 현금배당 30조원을 푼다. 그런데 오른 건 삼성 계열 배당 수취 라인뿐이다. 삼성전자우 +8.26%, 삼성생명 +10.61%, 삼성화재 +6.27%, 삼성물산 +5.75%. 정작 삼성전자는 고가 285,000원에서 281,500원으로 밀렸고 시간외에서 272,000원(-3.4%)까지 빠졌다. 그리고 오늘 확인된 가장 중요한 숫자는 기타법인 순매수 1조 931억이다. 어제 1조 539억에 이어 이틀 연속이다. 자사주 매입 주체가 실제로 시장에 상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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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산 9,143억 중 1조 1,359억이 정규장 거래량 밖에서 나왔다

코스피 6,579.48, +0.26%. 어제 -3.99% 다음날 강보합이다. 그런데 오늘 수급 숫자는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 기관 순매수 1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15만 7,682주를 샀는데 오늘 정규장 거래량이 65만 5,897주다. 26.2배다. 2위 포스코DX는 899만 6,522주에 거래량 23만 2,302주, 38.7배다. 외국인 순매수 1위 우리금융지주도 1,305만 1,580주에 거래량 417만 8,024주, 3.12배다. 정규장에서 체결될 수 없는 수량이다. 이 세 건 1조 5,676억을 빼면 기관은 +9,143억이 아니라 -2,216억이고 외국인은 +414억이 아니라 -3,903억이다. 마감 기사가 집계한 기관 -2,418억과 거의 같다. 그런데 오늘 시장에는 블록과 무관한 진짜 사실이 따로 있다. 78개 업종 중 33개가 올랐다. 어제는 79개 중 1개였고 그 1개마저 착시였다. 손해보험은 12종목 전부, 생명보험은 3종목 전부, 은행은 11개 중 10개가 올랐다. 조선 29종목 중 22개다. 시총 상위 50 중 30개가 올랐다. 어제는 1개였다. 대신 착시가 방향을 바꿨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는 -0.63%로 49위인데 169종목 중 141개가 내렸다. 삼성전자 -0.20%와 SK하이닉스 -1.05%가 만든 숫자다. 코스닥은 -1.71%, 790.21로 8월 21일 저점 801.94를 종가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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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1.53% 올랐는데 539개가 내렸다 — 트럼프 행정명령 한 장이 78개 업종 중 하나만 +10.3%로 세웠다

코스피 6,912.37(+1.53%)로 8월 21일 고점을 회복했다. 그런데 코스피 상승 317개, 하락 539개다.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이 222개 많은 날 지수가 1.53% 올랐다. 업종 1위 전기장비는 +10.3%이고 2위 전기제품 +6.44%와의 격차가 3.86%p다. 78개 업종 중 상승은 34개뿐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용량 전력장비 외국산 공급을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HD현대일렉트릭 +12.01%, 효성중공업 +10.08%, LS ELECTRIC +8.93%, 가온전선 +25.00%. 엔비디아는 매출 962억 달러로 106% 늘었는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1.87%로 11위다. 어제 업종 1위였던 생명보험은 오늘 65위(-1.35%), 2위 전기유틸리티는 70위(-1.56%), 3위 항공사는 47위(-0.62%)다. 유가가 80.22달러에서 82.43달러로 되돌자 항공과 해운의 방향도 정확히 뒤집혔다. 개인은 1조 9,116억을 팔았고 기타법인이 1조 5,948억을 받았다. 6거래일 연속이고 최근 4거래일은 1조 5,920억~1조 6,375억 사이다. 어제의 쌍끌이 7종목 중 오늘 살아남은 건 대한항공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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