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0%, 외국인 3.47조 매도의 82%가 단 두 종목… 그리고 20일선에서 정확히 멈췄다
코스피가 398.66포인트(-5.80%) 급락한 6,471.17로 마감했다. 09시 06분 0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고, 올해 48번째다. 외국인은 3조 4,726억을 순매도했는데 삼성전자(-1조 418억)와 SK하이닉스(-1조 8,198억) 두 종목이 2조 8,616억, 전체의 82.4%였다. 기관 순매도 1조 3,390억 중에서는 89.7%가 같은 두 종목이다. 프로그램 비차익은 3조 3,721억이 빠져 외국인 순매도액과 97% 일치했다. 종목을 고른 매도가 아니라 바스켓을 통째로 던진 매도라는 뜻이다. 개인은 4조 6,357억을 받았다. 그런데 종가 6,471.17은 20일선 6,467.16보다 정확히 0.06% 위다. 시간외 단일가에서 SK하이닉스는 종가 대비 7.33% 되올랐다.
[광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코스피 -5.80%, 외국인 3.47조 매도의 82%가 단 두 종목… 그리고 20일선에서 정확히 멈췄다
제네시스 리포트 · 2026년 8월 19일 (수) 장 마감 기준 데이터 출처: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bizdate 20260819), 종목별 투자자 매매동향, 코스피·코스닥 등락종목수·거래대금·프로그램매매동향, 업종·테마별 시세, Investing.com 거시지표, CNN Fear & Greed Index
어제 이 자리에서 이렇게 썼다. "고가에서 종가까지 346.79포인트, 4.81%를 되돌렸다."
오늘은 되돌림이 아니었다.
코스피는 6,528.77로 출발했다. 전일 종가보다 341.06포인트(-4.96%) 낮은 갭 하락이다.
09시 06분 0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피200 선물이 1,013.26으로 6.02% 밀린 시점이다. 올해 48번째다.
저점은 6,400.81. 종가는 6,471.17(-5.80%).
어제 장중 고가 7,216.62에서 오늘 저가 6,400.81까지, 이틀 만에 815.81포인트(-11.31%)가 사라졌다.
1. 오늘의 숫자 — 확정치
지수·거래대금
| 지표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6,471.17 | -398.66 | -5.80% | 23조 1,171억 |
| 코스닥 | 824.46 | -9.74 | -1.17% | 6조 1,903억 |
합산 거래대금은 29조 3,074억원이다. 어제(38조 232억)보다 22.9% 줄었다.
[!IMPORTANT] 5.8% 급락한 날에 거래대금이 23% 줄었다.
투매가 아니다. 매수 호가가 사라진 것이다. 파는 쪽은 계속 던졌는데 받아줄 사람이 없어 호가가 계단식으로 내려앉았다는 뜻이다. 거래대금이 폭증하는 투매는 바닥 신호지만, 거래대금이 마르면서 빠지는 하락은 아직 매물이 다 안 나왔다는 신호에 가깝다.
장중 궤적
| 구분 | 코스피 | 전일 종가 대비 |
|---|---|---|
| 전일 종가 | 6,869.83 | — |
| 시가 | 6,528.77 | -4.96% |
| 고가 | 6,614.39 | -3.72% |
| 저가 | 6,400.81 | -6.83% |
| 종가 | 6,471.17 | -5.80% |
시가부터 이미 -4.96%였다. 오늘 손실의 85.6%는 장이 열리기 전에 결정돼 있었다. 국내 요인이 아니라는 뜻이다.
장중에는 두 번 반등을 시도했다. 고가 6,614.39는 시가보다 85.62포인트 높다. 저가 6,400.81에서 종가까지 70.36포인트를 되올렸다. 완전한 일방 하락은 아니었다.
시장의 폭
| 구분 | 코스피 | 코스닥 |
|---|---|---|
| 상한가 | 3 | 6 |
| 상승 | 171 | 396 |
| 보합 | 32 | 58 |
| 하락 | 703 | 1,275 |
| 하한가 | 0 | 3 |
코스피는 하락 703 대 상승 171. 4.1대 1이다. 어제(682 대 195, 3.5대 1)보다 더 나빠졌다.
그런데 코스닥은 상승 396개다. 어제 372개보다 오히려 늘었다. 코스닥은 어제 이미 맞았고, 오늘은 코스피 차례였다.
수급 — 외국인과 기관이 같은 방향
| 투자자 | 코스피 | 코스닥 |
|---|---|---|
| 개인 | +4조 6,357억 | -664억 |
| 외국인 | -3조 4,726억 | +147억 |
| 기관 | -1조 3,390억 | +500억 |
| 프로그램 | 코스피 | 코스닥 |
|---|---|---|
| 차익 | -1,905억 | +349억 |
| 비차익 | -3조 3,721억 | -67억 |
| 전체 | -3조 5,626억 | +282억 |
[!IMPORTANT] 외국인 순매도 3조 4,726억. 프로그램 비차익 순매도 3조 3,721억. 일치율 97.1%다.
비차익 프로그램은 종목을 고르지 않고 바스켓을 통째로 사고파는 거래다. 오늘 외국인이 판 돈의 거의 전부가 여기서 나왔다.
한국 기업 실적이 나빠서 판 게 아니다.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이 '한국 비중'이라는 한 줄을 줄인 것이다. 이런 매도는 개별 종목 펀더멘털로 방어되지 않는다. 대신 모델이 멈추면 매도도 같이 멈춘다.
2. 3.47조의 해부 — 두 종목이 전부였다
오늘 수급의 진짜 그림은 지수 단위가 아니라 종목 단위에 있다.
외국인 순매도 (코스피, 당일 확정치)
| 종목 | 등락률 | 외국인 순매도(주) | 추정 금액 |
|---|---|---|---|
| SK하이닉스 | -9.75% | -1,199,222 | -1조 8,198억 |
| 삼성전자 | -7.82% | -4,177,513 | -1조 418억 |
| SK스퀘어 | -11.54% | -213,363 | -2,270억 |
| 삼성생명 | -11.11% | -81,554 | -232억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2.71% | -81,578 | -960억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2조 8,616억.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총액 3조 4,726억의 82.4%다.
기관 순매도 — 더 극단적이다
| 종목 | 등락률 | 기관 순매도(주) | 추정 금액 |
|---|---|---|---|
| 삼성전자 | -7.82% | -2,923,301 | -7,291억 |
| SK하이닉스 | -9.75% | -311,406 | -4,726억 |
| 한국전력 | -5.37% | -1,071,983 | -331억 |
| 삼성생명 | -11.11% | -30,620 | -87억 |
| SK스퀘어 | -11.54% | -23,196 | -247억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1조 2,017억. 코스피 기관 순매도 총액 1조 3,390억의 89.7%다.
거래대금도 두 종목이 절반
| 종목 | 거래량(주) | 거래대금 | 코스피 대비 |
|---|---|---|---|
| SK하이닉스 | 4,206,017 | 6조 3,827억 | 27.6% |
| 삼성전자 | 22,683,374 | 5조 6,568억 | 24.5% |
| 합계 | — | 12조 395억 | 52.1% |
[!WARNING] 오늘 코스피에서 오간 돈의 절반 이상이 두 종목에서 나왔다.
이건 시장이 아니다. 두 종목의 가격 발견 과정에 나머지 900여 종목이 끌려다닌 것이다.
뒤집으면 이렇게 읽힌다. 이 두 종목의 매도가 멈추는 순간 지수는 멈춘다. 오늘 하락의 원인은 광범위한 신용 이벤트도, 실적 쇼크도 아니다. 반도체 두 종목의 포지션 청산이다.
개인은 4조 6,357억을 받았다
기관과 외국인이 던진 4조 8,116억을 개인이 거의 그대로 받았다.
이건 양날의 칼이다. 개인 매수는 지수를 방어했지만, 동시에 반등이 오면 본전 근처에서 나올 대기 매물이 4.6조 생겼다는 뜻이기도 하다. 6,400~6,500 구간이 향후 저항대로 남는다.
3. [Layer 1] 거시 — 방아쇠는 어제와 같은 곳이었다
| 지표 | 현재 | 전일 대비 | 비고 |
|---|---|---|---|
| 미 30년물 국채금리 | 5.284% | -0.001%p | 52주 최고 5.337% 턱밑 |
| 미 10년물 국채금리 | 4.695% | -0.011%p | 52주 최고 4.748% 턱밑 |
| WTI | $84.99 | +1.11% | 브렌트 배럴당 91달러 |
| 원/달러 | 1,390.40원 | -22.24원 (-1.57%) | 10개월 반 만에 1,300원대 |
| CNN Fear & Greed | 59 (Greed) | — | 8/18 기준 |
어제 찍은 5.31%가 오늘까지 밀어붙였다
어제 미국 30년물이 5.31%,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오늘 수치는 5.284%로 소폭 진정됐지만, 간밤 뉴욕에서 반도체주가 먼저 무너진 뒤였다.
장기금리 상승이 반도체를 때리는 경로는 단순하다. 할인율이 오르면 먼 미래의 현금흐름을 팔아먹는 종목이 먼저 다친다. AI 반도체는 2027~2030년 실적을 당겨서 사놓은 자산이다. 30년물 금리가 5.3%면 그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가 통째로 깎인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 선박 피격으로 브렌트유가 91달러까지 올랐다. 금리와 유가가 동시에 오르는 조합은 성장주에 최악이다.
그런데 원화는 오히려 강해졌다 — 이게 핵심이다
외국인이 3.47조를 팔았는데 원/달러는 22.24원(-1.57%) 내렸다. 10개월 반 만에 1,300원대다.
어제도 5.46원 내렸다. 이틀 연속이다.
[!IMPORTANT] 외국인이 판 돈이 달러로 환전돼 나가지 않았다는 뜻이다.
진짜 한국 이탈(캐피털 플라이트)이면 원화는 반드시 약해진다. 오늘 원화가 오히려 1.57% 강해졌다는 건, 매도 대금이 원화 계좌에 그대로 머물러 있거나 다른 국내 자산으로 이동했다는 뜻이다.
이건 한국 탈출이 아니라 한국 안에서의 자산 재배치다. 반도체에서 나온 돈이 아직 국경을 넘지 않았다.
원화 강세는 그 자체로 외국인 재유입의 유인이 된다. 달러 기준 한국 자산 수익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4. [Layer 2] 중기 — 20일선에서 정확히 멈췄다
코스피 최근 7거래일
| 날짜 | 종가 | 등락률 |
|---|---|---|
| 08/11 | 6,345.53 | +0.73% |
| 08/12 | 6,579.04 | +3.68% |
| 08/13 | 6,813.34 | +3.56% |
| 08/14 | 6,977.94 | +2.42% |
| 08/18 | 6,869.83 | -1.55% |
| 08/19 | 6,471.17 | -5.80% |
8/12~8/14 사흘 동안 632.41포인트를 올렸다. 그 뒤 이틀 동안 506.77포인트를 반납했다. 사흘 상승분의 80.1%가 이틀 만에 지워졌다.
현재 지수 6,471.17은 8월 12일 종가(6,579.04)보다도 아래다. 6거래일치 상승이 사라졌다.
이동평균 — 여기가 오늘의 유일한 좋은 소식이다
| 구분 | 값 | 종가 대비 이격 |
|---|---|---|
| 종가 | 6,471.17 | — |
| 5일선 | 6,742.26 | -4.02% |
| 20일선 | 6,467.16 | +0.06% |
[!IMPORTANT] 종가 6,471.17, 20일선 6,467.16. 차이는 4.01포인트, 0.06%다.
저가 6,400.81에서 20일선을 66포인트 아래로 깨고 내려갔다가 정확히 20일선 위로 되올라와 마감했다.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 20일선은 프로그램·시스템 매매가 가장 흔하게 쓰는 기준선이다. 오늘 종가는 기계가 정한 위치다.
내일의 판단 기준은 단 하나다. 6,467을 지키면 조정, 종가로 깨면 추세 훼손이다.
지지·저항
| 구분 | 레벨 | 근거 |
|---|---|---|
| 1차 저항 | 6,614.39 | 당일 고가 |
| 2차 저항 | 6,869.83 | 전일 종가 (갭 메우기) |
| 핵심 지지 | 6,467.16 | 20일선 |
| 1차 지지 | 6,400.81 | 당일 저가 |
| 2차 지지 | 6,345.53 | 8/11 종가 |
섹터 로테이션 — 금융·반도체에서 실물·건설로
업종 강세 TOP 10
| 업종 | 등락률 |
|---|---|
| 레저용장비와제품 | +3.09% |
| 전문소매 | +2.83% |
| 도로와철도운송 | +2.27% |
| 에너지장비및서비스 | +1.82% |
| 건설 | +1.59% |
|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 +1.44% |
| 전기제품 | +0.78% |
| 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 | +0.62% |
| 방송과엔터테인먼트 | +0.32% |
| 생물공학 | +0.27% |
업종 약세 TOP 10
| 업종 | 등락률 |
|---|---|
| 생명보험 | -9.50% |
| 반도체와반도체장비 | -8.42% |
| 문구류 | -8.12% |
| 비철금속 | -5.17% |
| 복합기업 | -4.50% |
| 전기유틸리티 | -4.50% |
| 자동차 | -4.14% |
| 증권 | -3.85% |
| 백화점과일반상점 | -3.75% |
| 해운사 | -3.62% |
79개 업종 중 플러스는 10개뿐이다.
생명보험 -9.50%의 정체 — 업종이 아니라 한 종목이다
생명보험이 반도체보다 더 빠졌다. 그런데 개별 종목을 열어보면 그림이 다르다.
| 종목 | 등락률 |
|---|---|
| 삼성생명 | -11.11% |
| 한화생명 | -3.26% |
| 동양생명 | 0.00% |
| 미래에셋생명 | +5.73% |
생명보험 업종 -9.50%는 삼성생명 한 종목이 만든 숫자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51%를 들고 있다. 오늘 삼성전자가 -7.82% 빠지자 삼성생명은 -11.11%, 3.29%p 더 빠졌다.
같은 구조가 SK 계열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지주·보유회사가 본체보다 더 빠지는 레버리지
| 본체 | 등락률 | 보유회사 | 등락률 | 초과 하락 |
|---|---|---|---|---|
| SK하이닉스 | -9.75% | SK스퀘어 | -11.54% | -1.79%p |
| SK하이닉스 | -9.75% | SK | -6.61% | +3.14%p |
| 삼성전자 | -7.82% | 삼성생명 | -11.11% | -3.29%p |
| 삼성전자 | -7.82% | 삼성물산 | -5.96% | +1.86%p |
[!WARNING] 지주·보유회사는 하락장에서 본체보다 더 빠진다. NAV 할인율이 같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반등장에서는 더 튄다. 오늘 SK스퀘어·삼성생명의 초과 하락분은 반등 시 초과 수익 재료가 된다. 다만 본체가 먼저 돌아서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5. [Layer 3] 단기 — 오늘 실제로 오른 것들
수급과 등락률이 동시에 확인된 종목만 적는다.
건설 +1.59% — 오늘 유일하게 기관이 제대로 산 섹터
| 종목 | 종가 | 등락률 | 기관 | 외국인 |
|---|---|---|---|---|
| 현대건설 | 116,500 | +5.81% | +203,767주 | +30,428주 |
| GS건설 | 34,950 | +2.34% | — | — |
| 삼성E&A | 48,500 | +1.25% | — | — |
| 대우건설 | 17,200 | +0.17% | — | — |
현대건설은 기관이 20만 주 넘게 담았다. 외국인도 3만 주 순매수로 가세했다. 어제 -4.92% 빠진 자리에서 하루 만에 되돌렸다.
건설이 오늘 오른 논리는 명확하다. 금리 급등의 직접 피해가 성장주에 집중되는 동안, 건설은 데이터센터·원전이라는 실물 수주 모멘텀을 들고 있다. 8월 들어 건설 업종은 부동산 정책·AI 데이터센터·원전의 세 축으로 재평가받는 중이다.
HPSP +7.15% — 반도체가 무너진 날 반도체 소부장이 상한가급으로 올랐다
| 종목 | 종가 | 등락률 | 기관 | 외국인 |
|---|---|---|---|---|
| HPSP | 45,700 | +7.15% | +785,818주 | +297,670주 |
거래대금 2,846억, 거래량 633만 주. 어제(+5.57%)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이다.
[!IMPORTANT] 오늘 유일한 진짜 '쌍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양쪽 다 대량 순매수했다.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이자 기관 순매수 상위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이 -8.42%인 날에 나온 숫자다.
다만 어제 외국인이 88만 주를 담고 오늘 기관이 78만 주를 받은 구조라, 수급 주체가 하루 만에 교대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방산 +2.71% — 유가·지정학 리스크의 직접 수혜
| 종목 | 종가 | 등락률 | 기관 | 외국인 |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1,177,000 | +2.71% | +48,001주 | -81,578주 |
| 한국항공우주 | 135,700 | -3.07% | — | — |
| 한화시스템 | 76,000 | -4.88% | — | — |
| 현대로템 | 136,300 | -4.82% | — | —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올랐다. 기관이 4.8만 주를 담았고 외국인은 8.2만 주를 팔았다. 기관 독주다.
방산 섹터 전체가 오른 게 아니라 대장주 한 종목만 방어됐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를 섹터 전체로 확산 해석하면 안 된다.
배터리·바이오 — 소외됐던 것들이 버텼다
| 종목 | 종가 | 등락률 | 기관 | 외국인 |
|---|---|---|---|---|
| LG에너지솔루션 | 357,500 | +1.85% | +5,186주 | +27,884주 |
| 삼성바이오로직스 | 1,544,000 | +0.85% | +1,199주 | +3,110주 |
| 에코프로비엠 | 109,800 | +0.64% | — | — |
| 삼성SDI | 487,000 | -0.20% | — | — |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 -5.01%에서 오늘 +1.85%로 돌아섰다. 외국인 주도다.
이 둘의 공통점은 최근 랠리에서 소외됐다는 것이다. 안 오른 것은 안 빠진다. 오늘 같은 날 포트폴리오가 버티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테마 — 남북경협이 이틀째 1위
| 테마 | 등락률 |
|---|---|
| 남북경협 | +2.98% |
| 태풍 및 장마 | +2.13% |
| 영화 | +2.09% |
| 비료 | +1.77% |
|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 +1.70% |
| NI(네트워크통합) | +1.65% |
| 증강현실(AR) | +1.32% |
남북경협은 어제도 상한가를 배출했고 오늘도 1위다. 이틀 연속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유일한 테마다.
다만 남북경협·태풍·영화·비료는 모두 시가총액이 작고 실적 근거가 약한 순환매 테마다. 지수가 안정되면 가장 먼저 되돌려지는 구간이다.
오늘 코스피 상승률 상위의 실체
| 종목 | 등락률 |
|---|---|
| 에이엔피 | +30.00% (상한) |
| SHD | +29.93% (상한) |
| 인디에프 | +29.85% (상한) |
| KB 레버리지 반도체 TOP10 TR ETN | +26.72% |
|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 +18.57% |
[!WARNING] 오늘 코스피 상승률 상위 15개 중 9개가 인버스·곱버스 ETF/ETN이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거래량 1위(89억 주), KODEX 인버스가 2위였다.
개인이 4.6조를 순매수했다는 통계 뒤에 인버스 상품 대량 매수가 섞여 있다는 뜻이다. 즉 개인 매수 전부가 '저가 매수'가 아니다. 상당 부분이 하락 베팅이다.
반대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N들은 **-18~-19%**를 맞았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오늘 같은 날 계좌를 반토막 낸다.
6. 리스크 판정
결정적 하방 트리거
- 미 30년물 5.337% 돌파 — 52주 최고치다. 여기를 넘으면 오늘 하락이 1차 조정이 아니라 2차 조정의 시작이 된다.
- 20일선 6,467 종가 이탈 — 오늘 겨우 지켰다. 내일 종가로 깨면 다음 지지는 6,345(8/11 종가)다.
- 개인 4.6조의 손절 전환 — 오늘 받은 물량이 -3~-5%에서 손절로 돌아서면 2차 하락 가속 재료다.
- 브렌트 95달러 돌파 — 호르무즈 상황이 악화되면 금리와 유가가 동시에 성장주를 압박한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프로그램 매도 지속 — 오늘 하락의 82%가 여기서 나왔다. 내일도 비차익 순매도가 2조를 넘으면 지수는 방어되지 않는다.
결정적 상방 트리거
- 시간외 단일가 급반등 — 오늘 정규장 종가와 시간외 종가의 괴리가 비정상적으로 크다.
| 종목 | 정규장 종가 | 등락률 | 시간외 단일가 | 종가 대비 |
|---|---|---|---|---|
| SK하이닉스 | 1,500,000 | -9.75% | 1,610,000 | +7.33% |
| SK스퀘어 | 1,004,000 | -11.54% | 1,091,000 | +8.67% |
| 삼성전자 | 247,500 | -7.82% | 256,000 | +3.43% |
| 삼성생명 | 276,000 | -11.11% | 287,000 | +3.99% |
| 삼성전기 | 1,387,000 | -3.68% | 1,412,000 | +1.80% |
| 한미반도체 | 221,000 | -3.49% | 226,000 | +2.26% |
[!IMPORTANT] 오늘 낙폭이 가장 컸던 종목일수록 시간외에서 가장 크게 되올랐다.
이 패턴이 의미하는 건 하나다. 정규장 종가가 실제 수요·공급이 아니라 종가 무렵 프로그램 매도에 의해 눌린 가격이었다는 것. 장이 끝나고 그 압력이 사라지자 즉시 7~9%가 복원됐다.
내일 시초가는 오늘 종가보다 위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간외 단일가는 거래량이 얇아 정규장 시초가를 100% 예고하지는 않는다.
- 원화 이틀 연속 강세 — 1,390.40원. 달러 자금 이탈이 아니라는 증거다.
- 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 코스피에서 3.47조를 판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147억을 샀다. 한국 전체를 던진 게 아니다.
- 20일선 사수 — 종가가 20일선 위에서 마감했다.
- 미 30년물 소폭 하락 반전 — 5.31%에서 5.284%로 진정. 방아쇠 자체가 약해지는 중이다.
시장 온도
CNN Fear & Greed는 **59(Greed)**다. 8월 18일 기준이며, 오늘 미국 시장 결과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국내 심리 지표는 그보다 훨씬 차갑다. 사이드카 발동, 하락 703 대 상승 171, 인버스 ETF 거래량 1·2위. 국내는 이미 공포 구간이다.
미국은 아직 탐욕이고 한국은 이미 공포다. 이 간극이 오늘 하락의 성격을 말해준다. 글로벌 리스크 이벤트가 아니라 한국 반도체 포지션의 국지적 청산이다.
7. 오늘의 매매 전략
✅ Do
1. 20일선(6,467)을 유일한 판단 기준으로 삼아라. 지지하면 분할 매수 구간, 종가로 깨면 현금 비중 확대다. 다른 지표는 다 후행이다.
2. 시간외에서 크게 되올린 대형주는 내일 시초가를 확인하고 접근하라. SK하이닉스(+7.33%), SK스퀘어(+8.67%)는 오늘 종가가 눌린 가격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시초가에 사지 마라. 갭 상승 시초가를 먹고 나오는 물량이 반드시 나온다. 시초가 이후 30분간 눌림을 기다려라.
3. 현대건설(+5.81%, 기관 +20.4만 주) — 오늘 기관이 명확한 의지로 담은 유일한 대형 건설주다. 데이터센터·원전이라는 실물 모멘텀은 금리 상승과 무관하게 살아 있다.
4. HPSP(+7.15%, 외국인 +29.8만 주 / 기관 +78.6만 주) — 반도체 업종이 -8.42%인 날 외국인·기관이 동시에 담은 유일한 종목이다. 다만 이틀 연속 급등 뒤라 추격보다 눌림 대기다.
5. 소외주로 방어하라. LG에너지솔루션(+1.8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최근 랠리에서 안 오른 것들이 오늘 버텼다. 포트폴리오에 반도체 비중이 60%를 넘는다면 오늘 같은 날은 전액 손실이다.
6. 개인 4.6조 매수 구간(6,400~6,500)을 향후 저항대로 기억하라. 반등이 이 구간을 뚫으려면 대기 매물을 소화해야 한다.
❌ Don't
1. 단일종목 레버리지 ETN/ETF는 손대지 마라. 오늘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N들이 **-18.32~-19.29%**를 맞았다. 기초자산은 -9.75%였다. 2배가 아니라 1.9배 이상 손실이 난 이유는 일간 복리 효과와 괴리율이다. 하락 변동성 구간에서 레버리지 상품은 반등해도 원금을 회복하지 못한다.
2. 인버스 추격 매수 금지.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오늘 +11.39%, KODEX 인버스는 +6.14%다. 이미 오른 뒤다. 지수가 20일선에서 지지받으면 이 상품들이 가장 먼저 무너진다. 하락에 베팅하려면 오늘이 아니라 6,467을 종가로 깬 다음이다.
3. 삼성생명(-11.11%) 저가 매수 금지 — 아직은. 삼성전자 지분 8.51%가 자산의 핵심이다. 삼성전자가 먼저 돌아서지 않으면 삼성생명은 계속 빠진다. 순서를 지켜라. 본체 반등 확인 후 지주·보유회사다.
4. 한국전력(-5.37%, 기관 -107만 주) 접근 금지. 기관이 오늘 107만 주를 순매도했다. 전기유틸리티 업종은 -4.50%다. 유가 상승은 한전 원가에 직격탄이다. 유가가 오르는 국면에서 한전은 사는 자리가 아니다.
5. 방산 섹터 일괄 매수 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1%지만 한화시스템 -4.88%, 현대로템 -4.82%, 한국항공우주 -3.07%다. 오늘 오른 건 대장주 한 종목뿐이다. 지정학 리스크를 섹터 전체로 확산 해석하는 건 오분석이다.
6. 오늘 상한가 3종목(에이엔피·SHD·인디에프) 추격 금지. 지수 -5.80%인 날의 상한가는 수급이 갈 곳을 잃고 만든 초소형주 순환매다. 지수가 안정되면 가장 먼저 되돌려진다.
8. 안팀장의 한 줄 평
"외국인이 3조 4,726억을 팔았는데 그중 2조 8,616억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고, 프로그램 비차익이 3조 3,721억으로 97% 겹친다. 종목을 고른 매도가 아니라 바스켓을 통째로 던진 매도다. 그런데 원화는 오히려 22원 강해졌고, 시간외에서 SK하이닉스는 7.33% 되올랐으며, 종가는 20일선 위 0.06%에서 멈췄다. 판 사람은 한국을 떠나지 않았고, 판 가격은 시장이 인정하지 않았다. 오늘은 붕괴가 아니라 청산이었다. 다만 청산이 끝났는지는 내일 6,467이 답한다."
9. 내일 체크리스트
| 확인 항목 | 판단 기준 |
|---|---|
| 코스피 20일선 | 6,467.16 사수 여부 — 종가 기준. 이것 하나가 전부다 |
| 시초가 | 오늘 종가 6,471 대비 갭 상승 여부 (시간외 신호 검증) |
| 프로그램 비차익 | 순매도 2조 초과 시 하락 지속, 순매수 전환 시 바닥 확인 |
| 외국인 순매도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두 종목 비중이 다시 80%를 넘는가 |
| 미 30년물 | 5.337%(52주 최고) 돌파 여부 |
| 브렌트유 | 95달러 돌파 여부 (호르무즈 상황) |
| 원/달러 | 1,400원 재돌파 시 외국인 실제 이탈 신호로 재해석 |
| 코스닥 | 외국인·기관 순매수 3일 연속 이어지는가 |
| 건설·HPSP | 오늘 수급이 하루짜리였는지 이틀 이상 이어지는지 |
면책 고지 본 리포트는 네이버 증권 확정 데이터와 공개 지표를 기반으로 작성된 정보 제공용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