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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8월 18일

7,216 찍고 6,869로 마감… 외국인 '순매수 914억' 중 하이닉스가 7,904억이었다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인 7,216.62를 찍고 6,869.83으로 마감했다. 고가 대비 346.79포인트(-4.81%)를 되돌리며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14억을 순매수했는데, SK하이닉스 한 종목에서만 7,904억을 샀다. 나머지 종목 합계로는 6,990억을 판 것이다. 기관은 7,951억을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비차익은 1조 885억이 빠져나갔다. 코스피 상승 200개·하락 682개로, 상승 677개·하락 204개였던 지난 금요일의 정확한 거울상이 됐다. 방아쇠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5.31%로 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것이다. 국고 30년물도 12bp 급등해 4.78%로 사상 최고다. 그런데 원/달러는 1,410.02원으로 오히려 5.4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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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6 찍고 6,869로 마감… 외국인 '순매수 914억' 중 하이닉스가 7,904억이었다

제네시스 리포트 · 2026년 8월 18일 (화) 장 마감 기준 데이터 출처: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bizdate 20260818), 네이버 증권 순매매 상위(당일 26.08.18 컬럼), 업종·테마별 시세, 코스피·코스닥 등락종목수·프로그램매매동향, Investing.com 거시지표, CNN Fear & Greed Index

오늘 코스피는 7,127.77로 출발했다. 전일 종가보다 149.83포인트(+2.15%) 높은 갭 상승이다.

장 초반 7,216.62까지 올랐다. 사상 최고치다. 금요일에 처음 밟은 7,000선을 하루 만에 200포인트 더 뚫었다.

그리고 6,788.78까지 밀렸다가 **6,869.83(-1.55%)**으로 마감했다.

고가에서 종가까지 346.79포인트, 4.81%를 되돌렸다.


1. 오늘의 숫자 — 확정치

지수·거래대금

지표종가등락등락률거래대금
코스피6,869.83-108.11-1.55%29조 9,056억
코스닥834.20-30.45-3.52%8조 1,176억

합산 거래대금은 38조 232억원이다. 금요일(34조 7,555억)보다 9.4% 늘었다.

장중 궤적 — 이게 오늘의 전부다

구분코스피전일 종가 대비
전일 종가6,977.94—
시가7,127.77+2.15%
고가7,216.62+3.42%
저가6,788.78-2.71%
종가6,869.83-1.55%

[!IMPORTANT] 고가·저가 폭은 427.84포인트다. 전일 종가의 6.13%.

금요일의 고저폭은 162.43포인트(2.38%)였다. 하루 만에 변동폭이 2.6배로 벌어졌다.

시가에 산 사람은 -3.63%, 고가에 산 사람은 -4.81%다. 오늘 아침 '7,200 돌파'라는 헤드라인을 보고 들어온 자금은 전부 손실이다.

시장의 폭 — 금요일의 거울상

구분코스피코스닥
상한가58
상승195372
보합2968
하락6821,288
하한가01
합계9111,737

[!WARNING] 금요일 코스피: 상승 677개 · 하락 204개 (상승 우위 +473) 오늘 코스피: 상승 200개 · 하락 682개 (하락 우위 -482)

거의 정확한 좌우 대칭이다. 격차 기준으로 하루 만에 955개가 뒤집혔다.

코스닥은 더 심하다. 하락 종목 1,288개는 전체 1,737개의 74.2%다. 상승은 372개(21.4%)에 그쳤다.

수급 —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장개인외국인기관
코스피+7,420억+914억-7,951억
코스닥+3,905억+366억-4,176억
합계+11,325억+1,280억-12,127억

프로그램 매매(코스피): 차익 +182억 / 비차익 -1조 885억 / 전체 -1조 703억 프로그램 매매(코스닥): 차익 -17억 / 비차익 +363억 / 전체 +346억

기관 순매도 7,951억에 프로그램 비차익 1조 885억이 겹쳤다. 비차익은 바스켓 단위 매도다. 종목을 골라 판 게 아니라 시장을 통째로 덜어냈다는 뜻이다.


2. 외국인 '순매수 914억'의 해부

여기서 오늘 리포트의 핵심이 나온다.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는 +914억이다. 숫자만 보면 외국인은 오늘 한국 주식을 샀다.

그런데 종목별로 뜯어보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코스피, 당일 확정치)

순위종목순매수종가등락률
1SK하이닉스7,904억1,662,000+1.03%
2삼성전자1,779억268,500-2.19%
3SK스퀘어492억1,135,000-1.65%
4LS ELECTRIC441억209,000+1.21%
5효성중공업398억2,984,000+1.02%
6KODEX 200396억——
7한미반도체324억229,0000.00%
8에이피알274억396,500+1.54%
9한화솔루션200억34,000-3.95%
10셀트리온193억195,500-2.74%

외국인 순매도 상위 (코스피, 당일 확정치)

순위종목순매도종가등락률
1삼성전기-4,160억1,440,000-7.57%
2삼성전자우-1,878억——
3현대차-816억435,000-3.97%
4LG이노텍-519억633,000-3.21%
5삼성SDI-349억——
6LG씨엔에스-310억73,900-7.51%
7LG전자-272억——
8두산에너빌리티-266억77,900-5.69%
9GS-234억119,300+1.97%
10삼성중공업-209억21,250-4.71%

[!IMPORTANT]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총액: +914억 그중 SK하이닉스 한 종목: +7,904억

SK하이닉스를 빼면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에서 6,990억을 순매도했다.

금요일 외국인은 3조 387억을 순매수하며 그중 84.9%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넣었다. 오늘은 총액이 3조에서 914억으로 97% 줄었고, 남은 매수는 SK하이닉스 하나에만 남았다. 삼성전자도 1,779억으로 금요일(1조 3,361억)의 **13.3%**로 쪼그라들었다.

"외국인이 순매수했다"는 서술은 오늘 시장에 대해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한다.

기관은 반대편에 섰다 — 다시

종목외국인기관종가 등락률
SK하이닉스+7,904억-1,237억+1.03%
삼성전자+1,779억-2,573억-2.19%
삼성전기-4,160억-1,687억-7.57%
SK스퀘어+492억-359억-1.65%

금요일 리포트에서 "기관이 반도체에서 뺀 돈이 나머지 시장을 돌아다녔다"고 썼다. 오늘은 그 돈이 나머지 시장에서도 빠져나갔다.

[!NOTE] 오늘 개별 종목 중 외국인·기관 '쌍끌이' 순매수는 없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와 기관 순매수 상위 두 리스트를 교차하면, 겹치는 것은 KODEX 코스닥150(ETF) 하나뿐이다. 개별 종목은 단 하나도 겹치지 않는다.

반대로 쌍끌이 순매도는 있다. 삼성전기(외국인 -4,160억 + 기관 -1,687억 = 5,847억)와 삼성전자(외국인은 매수했으나 기관 -2,573억) 가 그 자리다.

기관 순매수 상위 — 방어와 현금화

종목순매수종가등락률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688억——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480억——
HMM421억22,650+6.59%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362억——
SK텔레콤348억99,800-0.70%
이수페타시스332억102,900+7.64%
삼양식품322억1,334,000+5.04%
GS221억119,300+1.97%
S-Oil209억153,600+4.07%
삼성물산140억369,0000.00%

기관 매수 리스트의 성격이 바뀌었다. 커버드콜 ETF·통신·정유·해운. 전형적인 방어 포지션이다. 동시에 기관 순매도 4~12위는 TIGER 미국S&P500(-593억), TIGER 미국나스닥100(-379억), KODEX 미국S&P500(-267억), KODEX 미국나스닥100(-241억) 이었다. 미국 지수 ETF를 1,480억어치 덜어냈다.


3. [Layer 1] 거시 — 방아쇠는 서울이 아니라 워싱턴이었다

지표현재등락비고
미 30년물 국채금리5.31%급등2007년 이후 19년 만의 최고
미 10년물 국채금리4.734%+0.010%p52주 최고(4.747%)에 0.013%p 근접
원/달러 환율1,410.02원-5.46원 (-0.39%)약 10개월 만의 최저
WTI 유가84.20달러+0.46달러 (+0.55%)중동 긴장
CNN Fear & Greed59.5 (Greed)전일 60.01개월 전 37.2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현지시간 17일 **연 5.31%**를 찍었다. 2007년 6월 글로벌 금융위기 초입에 기록한 5.4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인은 세 갈래다.

  1. 재정적자 확대 — 연간 약 2조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 증가
  2. AI 데이터센터 투자붐 — 빅테크의 회사채 발행 급증이 장기 크레딧 물량을 밀어냄
  3. 해외 보유 축소 — 일본·중국의 미 국채 보유 감소

독일 30년물은 3.75%(15년 최고), 프랑스는 4.87%(18년 최고)로 동반 상승했다. 글로벌 장기금리가 한꺼번에 밀려 올라간 날이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국고채 30년물이 12bp 급등해 4.78%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WARNING] 오늘 코스피 급락은 국내 요인이 아니다.

장기금리 상승은 두 경로로 주식을 때린다. 첫째, 할인율이 올라 성장주의 현재가치가 깎인다. 둘째, 국채 5.3%가 현실이 되면 주식의 상대 매력이 떨어진다.

오늘 무너진 업종을 보라.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8.21%, 건강관리기술 -6.53%, 전자장비와기기 -6.20%, IT서비스 -6.02%, 게임엔터테인먼트 -4.43%. 전부 듀레이션이 긴 성장 자산이다.

원화는 왜 강해졌나

특이한 대목이 있다. 주가는 빠졌는데 원/달러는 5.46원 내렸다(원화 강세). 통상 위험회피 국면에서는 원화가 약해진다.

이번엔 장기금리 급등의 배경에 미국 재정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채권과 달러가 동시에 팔렸다. 즉 **"달러 자산 자체에 대한 요구수익률이 올라간 것"**이지, 단순한 안전자산 선호가 아니다.

환율만 보고 "외국인 자금 유입 환경이 좋다"고 읽으면 안 된다. 오늘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뺀 코스피 전체에서 6,990억을 팔았다.


4. [Layer 2] 중기 — 5일 랠리의 청구서

코스피 최근 6거래일

날짜종가등락률누적
8/106,299.66+0.65%—
8/116,345.53+0.73%+0.73%
8/126,579.04+3.68%+4.43%
8/136,813.34+3.56%+8.16%
8/146,977.94+2.42%+10.77%
8/186,869.83-1.55%+9.05%

5거래일 연속 상승, 그 기간 +10.77%. 오늘 -1.55%로 6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지만, 되돌린 것은 5일 상승분의 14.4%에 불과하다.

지지·저항

  • 1차 지지: 6,788.78 (오늘 저가). 여기서 반등해 마감했다.
  • 2차 지지: 6,813.34 (8/13 종가). 오늘 저가가 이 선을 잠깐 깼다가 회복했다.
  • 1차 저항: 6,977.94 (8/14 종가, 회복해야 할 자리)
  • 2차 저항: 7,216.62 (오늘 고가, 사상 최고)

[!IMPORTANT] 오늘 캔들은 위꼬리 346.79포인트짜리 음봉이다.

사상 최고가를 찍고 그 자리에서 4.81% 흘러내린 뒤 마감했다. 기술적으로 이 패턴은 고점에서의 물량 소화 실패를 뜻한다. 7,216은 당분간 심리적 천장으로 남는다.

다만 종가가 저가(6,788.78)보다 81.05포인트 위라는 점은 봐둘 만하다. 장 막판 매수가 들어왔다는 뜻이다.

섹터 로테이션 — 성장에서 실물로

강세 업종 TOP 8

업종등락률대표 종목(당일)
해운사+6.14%HMM +6.59%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97%—
생명보험+2.81%—
손해보험+2.32%—
석유와가스+1.87%S-Oil +4.07%, GS +1.97%
다각화된통신서비스+1.67%—
비철금속+1.19%—
포장재+0.74%—

약세 업종 TOP 10

업종등락률대표 종목(당일)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8.21%—
건강관리기술-6.53%—
전자장비와기기-6.20%삼성전기 -7.57%
IT서비스-6.02%LG씨엔에스 -7.51%
레저용장비와제품-5.57%—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5.41%—
전기제품-5.16%LG에너지솔루션 -5.01%
기계-4.95%두산에너빌리티 -5.69%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65%NAVER -4.82%, 카카오 -4.37%
게임엔터테인먼트-4.43%—

자금은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에서 현금흐름이 당장 나오는 실물·금융으로 옮겨갔다. 보험(생명 +2.81%, 손해 +2.32%)이 오른 것은 장기금리 상승의 직접 수혜다. 정유·해운은 유가와 운임이 밀어올렸다.


5. [Layer 3] 단기 — 오늘 실제로 오른 것들

등락률과 수급이 동시에 확인된 종목만 적는다.

해운 — 오늘의 유일한 제대로 된 주도 섹터

테마 '해운' +8.91%, 업종 '해운사' +6.14%

종목종가등락률수급
HMM22,650+6.59%기관 +421억 (외국인 순매수 상위 미포함 → 기관 주도)

HMM은 시가 21,300에서 고가 **23,400(+10.1%)**까지 갔다가 22,65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 557만주로 금요일(105만주)의 5.3배다.

동인은 명확하다. 미·이란 휴전 연장 불발 → 호르무즈 긴장 고조 → 운임 강세 기대. 글로벌 해운운임은 3주 연속 상승해 연중 최고치다.

다만 증권가는 단기 운임 강세와 중장기 공급과잉이 공존한다고 본다. 지정학 이벤트에 붙은 상승이라 되돌림 속도도 빠르다.

정유 — 유가 + 장기금리 동반 수혜

종목종가등락률수급
S-Oil153,600+4.07%기관 +209억 (외국인 미포함 → 기관 주도)
GS119,300+1.97%기관 +221억 / 외국인 -234억 → 기관 독주

테마 '정유' +2.74%. WTI 84.20달러(+0.55%)와 중동 리스크가 배경이다. GS는 기관이 사고 외국인이 판 자리라 쌍끌이가 아니다.

남북경협 — 상한가가 여기서 나왔다

테마 '남북경협' +4.44%.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반도 종전·평화체제 전환을 위한 당사자 간 논의가 제안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대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기대감이 붙었다.

종목종가등락률
코데즈컴바인3,510+30.00% (상한가)
좋은사람들429+30.00% (상한가)
인디에프2,395+29.81% (상한가)

[!CAUTION] 오늘 코스피 상한가 5개 중 3개가 남북경협 소형주다. 전부 시가총액이 작고 기관·외국인 수급이 확인되지 않는 종목이다.

지수가 -1.55%인 날, 하락 종목이 682개인 날에 상한가가 나온 자리다. 이건 주도주가 아니라 유동성이 갈 곳을 잃고 몰린 자리다. 정책 뉴스에 붙은 소형주 급등은 되돌림이 가장 빠르다.

반도체 소부장 — 코스닥에서 유일하게 버틴 축

코스닥이 -3.52% 빠지는 동안 외국인 순매수 상위는 소부장으로 채워졌다.

종목종가등락률외국인 순매수
HPSP42,650+5.57%387억
심텍110,900+2.02%310억
이오테크닉스414,000+2.48%-155억 (외국인 순매도 / 기관 +205억)
주성엔지니어링——177억

이수페타시스(코스피) +7.64% 는 기관 332억 순매수가 들어온 자리다. 테마 '반도체 기판(FC-BGA/PCB/MLB 등)' +1.95%.


6. 리스크 판정

결정적 하방 트리거

  1. 미 30년물 국채금리 5.44% 돌파 — 2007년 6월 고점이다. 이걸 넘으면 "19년 만의 최고"가 아니라 "사상 최고 구간 진입" 이야기가 된다.
  2. 국고 30년물 4.78% 사상 최고의 추가 상승 — 국내 장기금리가 미국을 따라가면 보험·연기금의 주식 비중 축소 압력이 커진다.
  3. 프로그램 비차익 매도 지속 — 오늘 1조 885억. 이게 이틀 이상 이어지면 지수 레벨 자체가 내려앉는다.
  4. 호르무즈 봉쇄 현실화 — 유가가 90달러를 넘으면 인플레 재점화 → 금리 재상승의 악순환.
  5. 외국인의 SK하이닉스 매수 중단 — 오늘 외국인 순매수를 혼자 떠받친 종목이다. 이 한 축이 빠지면 코스피 수급은 즉시 순매도로 돌아선다.

결정적 상방 트리거

  1. 미 장기금리 안정 — 30년물이 5.2% 아래로 되돌리면 오늘 눌린 성장주가 가장 크게 반등한다.
  2. 원화 강세 지속 — 1,410원은 약 10개월 만의 최저다. 환헤지 부담이 줄어 외국인 유입 환경 자체는 개선됐다.
  3. 저가 6,788.78 방어 — 오늘 여기서 81포인트를 되올려 마감했다. 이 선이 지켜지는 한 5일 랠리의 구조는 살아 있다.
  4. 반도체 실적 모멘텀 — SK하이닉스는 지수가 -1.55%인 날 +1.03%로 버텼다. 시장이 무너져도 이 축은 아직 안 깨졌다.

시장 온도

CNN Fear & Greed 59.5 (Greed). 전일 60.0, 1주 전 61.4, 1개월 전 37.2.

한 달 만에 37 → 59로 올라온 뒤 사흘째 옆걸음이다. 과열도 아니고 공포도 아니다. 지수는 5일간 10.77% 올랐는데 심리 지표는 60에서 멈춰 있다는 것 자체가, 이번 랠리를 시장이 온전히 믿지 않고 있다는 신호다. 오늘 되돌림이 그 불신의 첫 청구서다.


7. 오늘의 매매 전략

✅ Do

1. 장기금리 상승의 직접 수혜 — 보험 생명보험 +2.81%, 손해보험 +2.32%. 오늘 오른 몇 안 되는 업종이다. 금리가 오를수록 운용자산 수익률이 개선된다. 미 30년물 5.31%가 되돌려지지 않는 한 이 논리는 유지된다.

2. 실물 현금흐름 — 정유·해운 (단, 수급 확인된 종목만)

  • S-Oil(+4.07%, 기관 +209억) — 기관 주도. 외국인은 매수 리스트에 없다.
  • HMM(+6.59%, 기관 +421억) — 기관 주도. 지정학 이벤트 베팅이므로 분할·소액.

3.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주도' 종목으로 다룬다 외국인 +7,904억 / 기관 -1,237억. 쌍끌이가 아니다. 지수 -1.55%에 +1.03%로 버틴 상대강도는 인정하되, 한쪽 수급에만 의존한 자리임을 잊으면 안 된다. 고가 1,792,000에서 종가 1,662,000까지 7.25% 되돌렸다는 사실도 함께 봐야 한다.

4. 현금 비중을 만든다 5거래일 +10.77% 뒤 첫 하락이다. 되돌린 건 상승분의 14.4%뿐이다. 지금 시점의 최선의 포지션은 새 종목을 사는 게 아니라, 오른 종목의 일부를 파는 것이다.

❌ Don't

1. 오늘 낙폭 큰 종목 반사적 매수 금지 — 특히 삼성전기 삼성전기 -7.57%. 외국인 -4,160억(순매도 1위) + 기관 -1,687억, 합계 5,847억 쌍끌이 매도다. 여기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최근 1년 주가 상승률 200% 초과)가 겹쳤다. 고가 1,595,000에서 저가 1,422,000까지 10.8% 빠졌다.

이건 조정이 아니라 수급과 규제가 동시에 작동한 자리다. 지정예고는 며칠 더 유효하다.

2. IT서비스·소프트웨어 낙폭과대 추격 금지 LG씨엔에스 -7.51%(외국인 -310억), IT서비스 업종 -6.02%. 장기금리가 안 꺾이면 밸류에이션 압축은 계속된다. "많이 빠졌으니 싸다"는 논리가 가장 안 통하는 국면이다.

3. 남북경협 상한가 추격 절대 금지 코데즈컴바인·좋은사람들·인디에프 3종목 상한가. 전부 소형주이고 기관·외국인 수급이 없다. 정책 기대감만으로 30% 오른 자리는 다음 날 갭 하락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다.

4. 미국 지수 ETF 신규 진입 보류 오늘 기관은 TIGER·KODEX 미국S&P500/나스닥100 4종목에서 1,480억을 덜어냈다. 미 장기금리가 방아쇠인 국면에서 미국 지수 ETF는 방어처가 아니다.

5. 레버리지 상품 금지 고저폭 427.84포인트(6.13%)짜리 장이다. 방향을 맞춰도 진폭에 털린다.


8. 안팀장의 한 줄 평

"외국인 순매수 914억 중 7,904억이 SK하이닉스 하나였다. 나머지에선 6,990억을 팔았다는 뜻이다. 금요일 상승 677·하락 204였던 시장이 오늘 상승 200·하락 682로 정확히 뒤집혔다. 지수는 1.55% 빠졌지만 시장은 그보다 훨씬 많이 무너졌다. 방아쇠는 서울이 아니라 미국 30년물 5.31%였고, 그 금리는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


9. 내일 체크리스트

확인 항목기준선의미
미 30년물 국채금리5.31%5.2% 아래 = 성장주 반등 / 5.44% 위 = 추가 조정
코스피 저가 방어6,788.78이탈 시 6,579(8/12 종가)까지 열림
외국인 SK하이닉스+7,904억매수 중단 시 코스피 수급 즉시 순매도 전환
프로그램 비차익-1조 885억이틀 연속 대량 매도 시 지수 레벨 하향
삼성전기 투자경고지정예고 상태지정 확정 시 추가 하락 압력
원/달러1,410.02원원화 강세 지속 여부 = 외국인 유입 환경
WTI84.20달러90달러 돌파 시 인플레 재점화

면책 고지: 본 리포트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분석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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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에서 216.99포인트를 반납했고, 산 쪽은 전부 위에서 샀다

코스피는 장중 7,171.52까지 올라 칠천피를 회복했다가 6,954.52(-0.58%)로 끝났다. 고가 대비 216.99포인트, -3.03%다. 저가가 6,951.78인데 종가가 6,954.52다. 저가에서 2.74포인트 위에서 마쳤다. 어제는 고가에서 끝났고 오늘은 저가에서 끝났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333천주 9,140억, 기관은 2,406천주 6,644억 샀다. 합이 1조 5,784억이다. 그런데 외국인 체결 단가가 274,235원, 기관이 276,127원이고 종가가 269,500원이다. 둘 다 종가보다 위에서 샀고 삼성전자는 -0.19%로 끝났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 체결 단가 1,840,704원에 종가 1,793,000원이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총액은 6,316억인데 삼성전자 하나가 9,140억이다. 총액의 144.7%다. 삼성전자를 빼면 나머지가 마이너스다. 어제 이 자리에서 다섯 종목을 뺀 나머지가 플러스로 와야 시장 매수라고 적었는데 -1억에서 -2,970억으로 다시 벌어졌다. 어제 외국인 순매수 3위였던 삼성전기는 오늘 외국인 -3,050억, 기관 -1,244억으로 양쪽 순매도 1위이고 -5.78%다. 코스피 상승 종목은 478개에서 231개로 줄었다. 어제 적은 판정선 400개 아래다. 반도체 업종 하락 종목은 42개에서 127개가 됐다. 50개 문턱의 2.5배다. 그리고 어제 한국이 4.61% 오른 날, 미국 증시는 노동절 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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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4.61% 올랐고, 오른 종목은 71개 줄었다

코스피 6,995.39, +4.61%. 308.18포인트다. 그런데 오늘 오른 코스피 종목은 478개로, +1.64%였던 지난 금요일의 549개보다 71개 적다. 코스닥은 1,199개에서 833개로 366개 줄었다. 늘어난 건 코스피200 상승 종목 하나뿐이다. 110개에서 142개가 됐다. 거래량은 1.0% 늘었는데 거래대금은 22.8% 늘었다. 주당 평균 거래단가가 74,422원에서 90,508원이 됐다. 코스닥은 정반대로 거래량 +10.8%에 대금 -5.5%다.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2조 5,532억을 열면 SK하이닉스·삼성전자·삼성전기·SK스퀘어·삼성전자우 다섯 종목 합이 2조 5,533억이다. 나머지 코스피 전체의 순매수 합계가 0이다. 금요일 이 자리에 나머지가 플러스로 돌아서야 시장 매수라고 적었는데 나머지는 0이다. 기관 2조 6,491억 중 1,097억은 TIGER MSCI Korea TR 220만주인데 그날 정규장 거래량이 22,990주다. 96배다. 블록이다. 나머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전부 거래량 안에 있다. 프로그램 비차익은 금요일 -1,930억에서 오늘 +1조 6,278억으로 뒤집혔다. 79개 업종 중 코스피 상승률을 이긴 건 7개뿐이고, 은행 11종목은 10개가 올랐는데 1등이 +3.43%다. 원/달러는 1,340.5원으로 10원 가까이 내렸고, 미 10년물은 4.785%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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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순매수는 거래량 밖에 있었다. 오늘은 전부 안에 있다

코스피 6,687.21, +1.64%. 어제 이 자리에 '대량매매 없이도 기관이 사는지'를 내일의 판정선으로 적었다. 오늘 기관 순매수 1조 6,694억은 8월 이후 최대이고, 순매수 상위 전 종목의 순매수 수량이 그날 정규장 거래량 안에 들어온다. 삼성전자 249만주 대 거래량 1,403만주로 17.7%, SK하이닉스 외국인 30만 9천주 대 282만주로 10.9%다. 체결 단가도 종가와 붙는다. 오늘 숫자는 전부 정규장에서 나왔다. 그런데 두 번째 확인 항목은 정반대로 깨졌다. 어제 전수 상승했던 손해보험 12종목은 오늘 11개가 내렸고 은행 11개 중 8개가 내렸다. 삼성화재 -5.56%, 우리금융 -4.18%다. 하루짜리 로테이션이었다. 대신 어제 169종목 중 141개가 무너졌던 반도체와반도체장비가 오늘은 146개 상승 18개 하락으로 뒤집혔다. 그리고 오늘 지수를 올린 건 폭이 아니라 무게다. 코스피200 상승 종목은 어제 129개에서 오늘 110개로 오히려 19개 줄었는데 지수는 +0.26%에서 +1.81%가 됐다. 시가총액 1~5위가 전부 반도체이고 전부 올랐기 때문이다. 외국인 +4,796억도 열어보면 반도체 5종목 +1조 447억과 나머지 -5,651억이다. 기관 순매도 상위 20 중 8개는 인버스와 미국 ETF다. 원/달러는 장중 1,349.07원으로 52주 최저를 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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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5%로 열어서 +0.46%로 닫았다 — 종가가 곧 장중 고가였고, 오른 종목은 여전히 123개 적다

코스피 6,820.02(+0.46%). 그런데 시가는 6,613.58로 전일 대비 -2.58% 갭 하락이었고 장중 저점은 6,547.76, -3.55%였다. 저점에서 종가까지 +4.16% 올렸고 종가 6,820.02는 장중 고가 6,820.10에서 0.08포인트 아래다. 사실상 최고점 마감이다. 그런데 상승 366개, 하락 489개다. 지수가 올랐는데 내린 종목이 123개 많다. 8월 27일 +1.53%에 317 대 539, 28일 -1.79%에 640 대 238, 오늘 +0.46%에 366 대 489 — 사흘 연속 지수와 종목수가 반대다. 어제 두 종목에서 108.80조를 지웠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늘 32.91조를 되찾았다. 회복률 30.2%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이 6거래일 연속 함께 파는데 +1.27%다. 어제 쌍끌이 8종목 중 오늘까지 살아남은 것은 삼성전기와 SK이노베이션 둘뿐이고, 그 둘은 +2.60%와 +7.36%인 반면 깨진 여섯은 전부 마이너스다. 기타법인은 1조 5,790억으로 8거래일 연속, 누적 11조 7,703억이다. 원/달러 1,368.04원으로 52주 저점을 갱신했다. 8월 최종 성적은 코스피 +3.40%, 코스닥 +15.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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