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던진 삼성전자를 기관이 1조 4,887억에 받았다 — 수급이 맞선 종목은 0.00%에서 멈췄다
코스피가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그런데 어제와 주인공이 바뀌었다. 어제 외국인 순매수 1위였던 삼성전자(1조 4,775억)를 오늘 외국인은 1,039억 순매도해 순매도 1위로 돌렸고, 그 물량을 기관이 1조 4,887억 순매수로 받았다. 외국인은 대신 SK하이닉스에 1조 499억을 넣었다. 오늘 시장은 하나의 규칙을 교과서처럼 보여줬다. 외국인·기관이 같은 방향이면 크게 움직였고(삼성전기 +12.58%, SK스퀘어 +9.08%), 서로 맞서면 멈췄다(HD현대중공업 0.00%, 삼성바이오로직스 +0.97%), 함께 팔면 무너졌다(JYP -11.20%, 실리콘투 -9.83%, 한국전력 -6.63%). 외국인 순매수 상위 5종목 집중도는 어제 95.6%에서 65.9%로 낮아졌는데, 코스피 하락 종목 우위는 97개에서 200개로 오히려 벌어졌다. 개인이 이틀 만에 5조 9,321억을 던졌기 때문이다. 발간 게이트 3조건은 이틀 연속 전부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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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던진 삼성전자를 기관이 1조 4,887억에 받았다
제네시스 리포트 · 2026년 8월 13일 (목) 장 마감 기준 데이터 출처: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bizdate 20260813), 네이버 증권 순매매 상위(당일 컬럼), 업종·테마별 시세, KRX 등락종목수·프로그램매매동향, 시총 상위 295종목 ATR(14)·이동평균 자체 산출
오늘 코스피는 +3.56% 올라 6,813.34로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고, 이틀 연속 3% 이상 급등이다.
그런데 어제와 오늘은 같은 상승이 아니다.
어제 외국인 순매수 1위는 삼성전자였다. 1조 4,775억원. 오늘 외국인 순매도 1위가 삼성전자다. 1,039억원.
그 반대편에 기관이 있었다. 기관은 오늘 삼성전자를 1조 4,887억원 순매수했다. 어제 외국인이 사들인 금액과 112억원 차이다.
하루 만에 같은 종목에서 두 주체의 자리가 통째로 바뀌었다.
1. 오늘의 숫자 — 확정치
지수·거래대금
| 지표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6,813.34 | +234.30 | +3.56% | 34조 8,331억 |
| 코스닥 | 861.37 | +2.46 | +0.29% | 7조 5,916억 |
합산 거래대금은 42조 4,247억원이다. 어제(33조 6,699억)보다 26.0% 늘었다.
코스피 장중 변동: 시가 6,773.92 / 고가 6,895.63 / 저가 6,748.13 / 종가 6,813.34
고가·저가 폭은 147.50포인트(전일 종가 대비 2.24%). 어제 3.97%에서 크게 줄었다. 지수는 어제와 비슷하게 올랐는데 장중 흔들림은 절반 수준으로 안정됐다. 종가는 장중 고점 대비 82.29포인트 아래다.
등락 종목 수 — 어제의 문제가 더 커졌다
| 시장 | 상한 | 상승 | 보합 | 하락 | 하한 |
|---|---|---|---|---|---|
| 코스피 | 1 | 333 | 35 | 533 | 0 |
| 코스닥 | 9 | 634 | 81 | 1,009 | 1 |
[!IMPORTANT] 코스피는 지수가 +3.56% 오르는 동안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200개 많았다.
어제도 같은 현상이 있었지만 차이는 97개였다. 오늘은 200개다. 이틀 연속 지수가 3% 넘게 오르는 사이 시장의 폭은 오히려 절반으로 좁아졌다.
코스닥은 더하다. 지수 +0.29%에 하락 종목이 375개 많다.
수급
| 시장 | 개인 | 외국인 | 기관계 |
|---|---|---|---|
| 코스피 | -27,410억 | +21,102억 | +6,834억 |
| 코스닥 | +2,565억 | -1,362억 | -1,132억 |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 (bizdate 20260813)
코스피 프로그램 매매: 차익 +52억 / 비차익 -671억 / 전체 -620억 코스닥 프로그램 매매: 차익 -32억 / 비차익 -1,084억 / 전체 -1,116억
[!NOTE] 외국인이 2조 1,102억원을 순매수한 날, 프로그램 매매는 620억원 순매도다.
어제는 비차익 프로그램이 +4,039억 이었다. 프로그램 비차익은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로 묶어 사는 바스켓 매매다. 어제 외국인은 바스켓으로 담았고, 오늘은 개별 종목을 직접 골라 샀다. 아래 섹션 2에서 이 차이가 종목별로 어떻게 드러났는지 확인한다.
외국인 코스피 수급 7거래일
| 날짜 | 개인 | 외국인 | 기관계 | 코스피 |
|---|---|---|---|---|
| 08-05 | -11,844억 | +14,464억 | -2,838억 | +3.76% |
| 08-06 | +33,367억 | -32,893억 | -1,214억 | -4.58% |
| 08-07 | +2,675억 | -8,651억 | +5,854억 | -0.60% |
| 08-10 | +9,003억 | -14,909억 | +5,692억 | +0.65% |
| 08-11 | -708억 | +535억 | +212억 | +0.73% |
| 08-12 | -31,911억 | +28,354억 | +5,279억 | +3.68% |
| 08-13 | -27,410억 | +21,102억 | +6,834억 | +3.56% |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3거래일 연속이고, 3일 합계는 4조 9,991억원이다. 기관도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합계 1조 2,325억)다.
그 반대편에서 개인은 이틀 동안 5조 9,321억원을 순매도했다. 8월 6일 폭락에서 3조 3,367억원을 받아낸 그 개인이다.
거시 지표
| 지표 | 현재 | 등락 |
|---|---|---|
| USD/KRW | 1,422.00 | +6.30원 (+0.44%) |
| 미 10년물 국채 | 4.660% | -0.032%p (전일 4.692%) |
| WTI 원유 | 81.76달러 | -1.51달러 (-1.81%) |
| CNN 공포·탐욕 지수 | 61 (탐욕) | 8/12 미 증시 종가 기준 |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8/12 발표)
| 항목 | 결과 | 직전 | 시장 예상 |
|---|---|---|---|
| CPI 전년 대비 | 3.4% | 3.5% | 부합 |
| CPI 전월 대비 | +0.1% | -0.4% | 부합 |
| 근원 CPI 전년 대비 | 2.5% | 2.6% | 부합 |
| 근원 CPI 전월 대비 | +0.2% | — | 부합 |
2. 3계층 입체 분석
[Layer 1] 거시 — 어제 리포트가 경고한 CPI가 무사히 지나갔다
어제 리포트는 이렇게 썼다. "오늘 밤 미국 7월 CPI가 발표된다. 유가가 오르는 구간에서 나오는 물가 지표다."
결과는 전 항목 예상 부합이었다. 헤드라인 3.4%(6월 3.5%에서 둔화), 근원 2.5%(6월 2.6%에서 완화). 물가가 내려가는 방향을 확인하면서 연준의 9월 금리 동결 명분이 정리됐다.
시장은 이 결과를 세 곳에서 받았다.
| 경로 | 어제 | 오늘 | 해석 |
|---|---|---|---|
| 미 10년물 | 4.692% | 4.660% | 물가 둔화 → 금리 하락 |
| WTI | 83.27달러 | 81.76달러 (-1.81%) | 유가 압력 완화 |
| 원/달러 | 1,415.70원 | 1,422.00원 (+6.30원) | 되레 원화 약세 |
금리와 유가는 우호적으로 움직였는데 환율만 반대로 갔다. 물가 둔화가 확인되면 통상 달러 약세로 이어지지만, 오늘 원/달러는 6.30원 올랐다.
[!WARNING] 외국인이 2조 1,102억원을 순매수한 날 환율이 6.30원 오른 것은 정상적인 조합이 아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는 원화 수요를 만든다. 그런데도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주식 시장으로 들어온 자금보다 다른 경로로 나가는 달러 수요가 더 컸다는 뜻이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외국인 매수의 환차손 부담이 커진다. 환율 1,430원선을 다음 확인 지점으로 둔다.
오늘 밤에는 미국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가 나온다. CPI가 무난했다고 PPI도 무난하다는 보장은 없다. 오늘 국내 시황 뉴스에서도 "美 PPI 촉각"이 반복해 등장했다.
[Layer 2] 중기 — 오늘 시장은 하나의 규칙만 따랐다
오늘의 종목별 등락은 우연이 아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방향이 일치했는지, 맞섰는지, 함께 등을 돌렸는지에 따라 정확히 세 갈래로 갈렸다.
① 두 주체가 같은 방향 — 크게 올랐다 (쌍끌이 4종목)
외국인 순매수 상위 리스트와 기관 순매수 상위 리스트를 교차한 결과, 두 리스트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종목은 4개다.
| 종목 | 외국인 순매수 | 기관 순매수 | 등락률 |
|---|---|---|---|
| SK하이닉스 (000660) | +10,499억 | +2,578억 | +5.92% |
| 삼성전기 (009150) | +1,525억 | +325억 | +12.58% |
| NAVER (035420) | +450억 | +629억 | +5.10% |
| SK스퀘어 (402340) | +291억 | +532억 | +9.08% |
4종목 평균 +8.17%다. 어제 쌍끌이 5종목(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기·LG전자·SK스퀘어)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빠지고 NAVER가 들어왔다.
② 두 주체가 정면으로 맞섰다 —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오늘 리포트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이다.
| 종목 | 외국인 | 기관 | 순매수 우위 | 등락률 |
|---|---|---|---|---|
| HD현대중공업 (329180) | +826억 | -866억 | 균형 | 0.00% |
| 두산에너빌리티 (034020) | +380억 | -582억 | 기관 매도 | +0.75% |
| 삼성바이오로직스 (207940) | +385억 | -397억 | 균형 | +0.97% |
| KB금융 (105560) | +539억 | -523억 | 균형 | +1.27% |
| POSCO홀딩스 (005490) | +287억 | -533억 | 기관 매도 | +0.15% |
| HD한국조선해양 (009540) | +382억 | -539억 | 기관 매도 | -2.37% |
[!IMPORTANT]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이 826억원을 사고 기관이 866억원을 판 끝에, 종가가 전일과 정확히 같은 496,000원(0.00%)으로 끝났다.
조선·기계·금융·철강·바이오, 업종이 전혀 다른 여섯 종목이 공통점 하나만으로 같은 결과를 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맞섰다는 것. 여섯 종목 전부 코스피 상승률 +3.56%에 크게 못 미친다.
그리고 두 주체의 금액 차이가 결과를 갈랐다. 금액이 비슷한 세 종목(HD현대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KB금융)은 0.00%~+1.27%에서 멈췄고, 기관 매도가 외국인 매수보다 1.4배 컸던 HD한국조선해양은 -2.37%로 내려갔다. 대치는 정지가 아니라 저울이다.
③ 두 주체가 함께 던졌다 — 무너졌다
| 종목 | 외국인 | 기관 | 등락률 |
|---|---|---|---|
| JYP Ent. (035900) | -349억 | -177억 | -11.20% |
| 실리콘투 (257720) | -252억 | -134억 | -9.83% |
| 한국전력 (015760) | -480억 | -965억 | -6.63% |
| 알테오젠 (196170) | -185억 | -108억 | 0.00% |
한국전력 -6.63%가 전기유틸리티 업종 -4.88%(약세 2위)를 만들었고, 실리콘투 -9.83%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8.17%(약세 1위)를 만들었다. 오늘 가장 크게 빠진 두 업종의 원인이 각각 한 종목이다.
집중도 — 어제 약속한 지표를 오늘부터 병기한다
어제 리포트는 "종목 수 대신 상위 5종목 집중도를 병기하는 방식을 다음 리포트부터 적용한다" 고 기록했다. 오늘부터 적용한다.
| 지표 | 8/12 | 8/13 | 변화 |
|---|---|---|---|
| 외국인 순매수 상위 5종목 합계 | 27,105억 | 13,899억 | — |
|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총액 | 28,354억 | 21,102억 | — |
| 상위 5종목 집중도 | 95.6% | 65.9% | -29.7%p |
| 1위 종목 단독 비중 | 52.1% (삼성전자) | 49.8% (SK하이닉스) | -2.3%p |
집중도는 크게 낮아졌다. 그런데 시장의 폭은 더 좁아졌다(하락 우위 97개 → 200개).
이 두 숫자가 반대로 움직인 이유는 외국인이 아니라 개인에 있다. 외국인 매수는 어제보다 넓게 퍼졌지만, 개인이 이틀째 대규모로 던지면서(-2조 7,410억) 매수가 닿지 않은 나머지 종목들이 개인 매도만 받아냈다.
기관은 삼성전자 한 종목을 위해 나머지를 팔았다
| 항목 | 금액 |
|---|---|
| 기관 삼성전자 순매수 | +14,887억 |
| 기관 코스피 순매수 총액 | +6,834억 |
| 기관 순매도 상위 8종목 합계 | -4,875억 |
삼성전자 한 종목 순매수액이 기관 코스피 순매수 총액의 2.18배다. 기관은 한국전력(-965억)·HD현대중공업(-866억)·두산에너빌리티(-582억)·HD한국조선해양(-539억)·POSCO홀딩스(-533억)·KB금융(-523억)·현대차(-470억)·삼성바이오로직스(-397억)를 팔아 삼성전자를 샀다.
오늘 기관의 매매는 순매수가 아니라 교체다.
삼성전자 — 외국인 보유율로 확인한다
| 날짜 | 종가 | 등락률 | 기관 | 외국인 | 외국인 보유율 |
|---|---|---|---|---|---|
| 08-11 | 239,500 | +4.13% | +31.9만주 | +246.3만주 | 46.60% |
| 08-12 | 255,500 | +6.68% | +77.7만주 | +580.2만주 | 46.71% |
| 08-13 | 268,000 | +4.89% | +554.5만주 | -40.1만주 | 46.70% |
외국인 보유율이 46.71%에서 46.70%로 내려왔다. 주가는 +4.89% 올랐는데 외국인 지분은 줄었다. 어제 하루에 580만주를 사들인 외국인이 오늘 40만주를 팔았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정반대다. 외국인 보유율 50.83% → 50.92%, 외국인 +64.9만주·기관 +15.9만주 동반 순매수.
외국인은 삼성전자에서 SK하이닉스로 갈아탔고, 그 자리를 기관이 메웠다.
[Layer 3] 단기 — 오늘의 대장주는 삼성전기다
| 업종 | 등락률 | 대표 종목 |
|---|---|---|
| 전자장비와기기 | +9.28% | 삼성전기 +12.58%, 대덕전자 +5.41%, 코리아써키트 +4.73% |
| 창업투자 | +5.91% | 아주IB투자 +29.89%, 미래에셋벤처투자 +8.39% |
| 반도체와반도체장비 | +5.15% | SK하이닉스 +5.92%, 한미반도체 +3.91%, 이수페타시스 +7.44% |
|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 +3.73% | NAVER +5.10% |
| 에너지장비및서비스 | +3.71% | — |
| 우주항공과국방 | +3.30%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51% |
약세 업종
| 업종 | 등락률 | 원인 종목 |
|---|---|---|
|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 | -8.17% | 실리콘투 -9.83% |
| 전기유틸리티 | -4.88% | 한국전력 -6.63% |
| 문구류 | -4.29% | — |
| 방송과엔터테인먼트 | -3.20% | JYP Ent. -11.20% |
| 생명보험 | -2.66% | — |
테마 강세 상위
야놀자 +7.97% / 반도체 대표주(생산) +5.22% / 2026 하반기 신규상장 +5.01% / S7(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4.55% / 핵융합에너지 +4.43% / 소캠(SOCAMM) +4.39% / 스페이스X +4.30% /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2.98%
오늘의 대장주는 삼성전기(+12.58%)다. 외국인 순매수 2위(+1,525억)·기관 순매수 9위(+325억)로 쌍끌이이며, 종가 1,503,000원으로 업종 1위 전자장비와기기 +9.28%를 혼자 끌어올렸다. 우선주 삼성전기우도 +9.96%다. MLCC 테마 +2.98%와 소캠(SOCAMM) 테마 +4.39%가 함께 움직였다.
코스피 상승률 상위: 금호전기 +30.00%(상한가) / 미래산업 +19.37% / 삼화콘덴서 +17.39% / 삼성전기 +12.58% / 자화전자 +11.42% 코스닥 상승률 상위: 케이앤에스아이앤씨 +39.82% / 이브이첨단소재 +30.00% / 디알텍 +29.98% / 골드앤에스 +29.95% / 윈팩 +29.92% / PS일렉트로닉스 +29.92% / 아주IB투자 +29.89% / 지투파워 +29.89%
금호전기는 오늘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8월 10일 종가 3,140원에서 11일 4,080원 → 12일 5,300원 → 13일 6,890원으로, 3거래일간 +119.4% 올랐다. 오늘 코스피 상한가 종목은 이 한 종목뿐이다.
3. 리스크 판정
상방 트리거
1. CPI 통과 후 금리 하락 경로가 열렸다. 헤드라인 3.4%·근원 2.5%로 둘 다 전월 대비 둔화했고, 미 10년물이 4.660%로 내려왔다. 9월 연준 동결 명분이 정리됐다.
2. 외국인·기관 3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 코스피 기준 외국인 4조 9,991억, 기관 1조 2,325억이다. 8월 6일 하락(외국인 -3조 2,893억)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3. 시장 변동성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 코스피 시총 상위 295종목 평균 ATR이 6.14% 로 어제(6.30%)보다 낮아졌다. 장중 진폭도 3.97%에서 2.24%로 줄었다. 오늘 뉴스에서 "변동성 지수 3개월 만에 50대로" 라는 표현이 나왔다.
하방 트리거
1. 시장의 폭이 이틀 연속 좁아지고 있다. 코스피 하락 우위 97개 → 200개. 코스닥은 375개다. 지수를 만드는 종목과 시장을 구성하는 종목이 분리돼 있다.
2. 개인의 이틀 누적 순매도 5조 9,321억원. 개인 매도가 소진되면 외국인·기관 매수의 반대편이 사라진다. 그 시점에 시장은 매수 주체만 남아 위로 뜨거나, 매수가 멎으면 지지선이 사라진다. 어느 쪽이든 지금보다 변동성이 커진다.
3. 환율이 수급과 반대로 간다. 외국인 2조 1,102억 순매수에도 원/달러 +6.30원. 1,430원 위에서는 외국인 매수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
4. 오늘 밤 미국 PPI. CPI가 통과했다고 PPI가 자동으로 통과하지는 않는다. 오늘 상승의 재료 대부분이 미국발이었다는 것은 되돌림의 재료도 미국에서 온다는 뜻이다.
시장 온도
| 지표 | 값 | 판정 |
|---|---|---|
| CNN 공포·탐욕 지수 | 61 | 탐욕 구간 유지 |
| 코스피 시총 상위 295종목 평균 ATR | 6.14% | 게이트 기준(7%) 이하 |
| ATR 5% 초과(발간금지 등급) 비중 | 64.1% | 게이트 기준(70%) 이하 |
| 5·20·60일선 정배열 종목 | 33종목 | 295종목 중 11.2% |
변동성은 내려오는데 정배열 종목은 33개(11.2%)뿐이다. 시장이 진정되고 있지만, 추세를 회복한 종목은 여전히 소수다.
4. 오늘의 매매 전략
Do — 해야 할 것
1. 수급이 일치한 종목만 본다. 오늘 4종목(SK하이닉스 +5.92% / 삼성전기 +12.58% / NAVER +5.10% / SK스퀘어 +9.08%)이 쌍끌이다. 단, 이 종목들의 현재 가격을 그대로 쫓으라는 뜻이 아니다. 삼성전기는 오늘 하루 +12.58%다.
2. 외국인·기관이 맞선 종목은 판정을 미룬다. HD현대중공업 0.00% / POSCO홀딩스 +0.15% / 두산에너빌리티 +0.75% / 삼성바이오로직스 +0.97% / KB금융 +1.27%. 이 종목들은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것이지, 나쁜 것이 아니다. 어느 한쪽이 물러나는 날 방향이 나온다. 다만 HD한국조선해양(-2.37%)처럼 기관 매도가 확실히 우세하면 대치가 아니라 하락으로 기운다.
3. 3중 필터를 통과한 저변동성 종목을 확인한다. ATR 5% 이하 + 5·20·60일선 정배열 + 20일선 이격도 -5%~+15% 조건을 통과한 종목은 19개, 그중 금리형 ETF·ETN 13개를 뺀 실물은 6개다.
| 종목 | 종가 | 등락률 | ATR | 20일선 이격도 | RSI |
|---|---|---|---|---|---|
| 코리안리 (003690) | 14,670 | +1.95% | 3.73% | +5.37% | 61.5 |
| 에스원 (012750) | 78,100 | +1.43% | 3.82% | +6.49% | 62.0 |
| SK리츠 (395400) | 5,720 | +0.35% | 4.17% | +2.11% | 53.2 |
| 하나금융지주 (086790) | 131,000 | +2.42% | 4.60% | +1.18% | 54.8 |
| 신한지주 (055550) | 106,600 | +2.70% | 4.63% | +2.50% | 55.1 |
| 한국앤컴퍼니 (000240) | 26,000 | +2.36% | 4.65% | +3.07% | 56.5 |
어제 4종목에서 6종목으로 늘었고, 오늘은 6종목 전부 상승 마감했다. 어제는 4종목 중 1종목만 올랐다. 은행주 두 종목(하나금융지주 +2.42%, 신한지주 +2.70%)이 새로 들어왔다.
Don't — 하지 말아야 할 것
1. 오늘 급등한 종목을 종가에 사지 않는다.
| 종목 | 등락률 | 비고 |
|---|---|---|
| 케이앤에스아이앤씨 | +39.82% | 신규상장주, 기관 순매도 3위(-189억) |
| 금호전기 | +30.00% | 3거래일 연속 상한가, 3일 누적 +119.4% |
| 아주IB투자 | +29.89% | 상한가, 창업투자 업종 +5.91%의 유일한 급등주 |
| 삼화콘덴서 | +17.39% | MLCC 테마 동반 급등 |
| 삼성전기 | +12.58% | 쌍끌이지만 하루 등락폭이 과도 |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코스닥 상승률 1위(+39.82%)면서 동시에 기관 순매도 3위(-189억)다. 신규상장 종목이라 가격제한폭이 넓게 적용됐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에서 기관이 가장 많이 팔았다면, 그 상승을 받아낸 것은 개인이다.
금호전기의 3거래일 누적 +119.4%도 마찬가지다. 상한가가 3번 연속 나온 종목의 4번째 날을 예측하는 방법은 없다.
2. 낙폭과대로 접근하지 않는다. JYP Ent. -11.20%, 실리콘투 -9.83%, 한국전력 -6.63%. 세 종목 모두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다. 두 주체가 함께 등을 돌린 종목에서 반등을 노리는 것은 수급이 아니라 희망에 거는 것이다.
3. 코스닥 비중을 늘리지 않는다. 지수는 +0.29%지만 하락 종목이 1,009개로 상승(634개)보다 375개 많다. 외국인 -1,362억, 기관 -1,132억 동반 순매도이고 프로그램 비차익도 -1,084억이다.
4. PPI 발표 전 비중을 다 채우지 않는다. 종가는 장중 고점보다 82.29포인트 아래다. 오늘 밤 미국 7월 PPI가 남아 있다.
5. 안팀장의 한 줄 평
"오늘 시장은 종목을 고른 게 아니라 수급의 합의 여부를 골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같은 방향이면 평균 +8.17%, 맞서면 +0.13%, 함께 등을 돌리면 -6.92%였다. 업종은 조선·금융·바이오·철강으로 제각각인데 결과는 수급 합의 여부만 따라갔다. 지금 필요한 질문은 '무엇이 좋은 종목인가'가 아니라 '두 주체가 이 종목에서 합의했는가'다. 그리고 이틀 연속 지수가 3% 넘게 오르는 동안 시장의 폭은 반대로 절반으로 좁아졌다는 사실을, 4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표현이 가려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늘의 기록
[수급 일치·대치·이탈 3분류 — 신규 관찰 프레임]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기관의 방향 합의 여부만으로 종목 성과가 세 갈래로 갈렸다.
| 분류 | 종목 수 | 평균 등락률 | 범위 |
|---|---|---|---|
| 일치 (쌍끌이) | 4 | +8.17% | +5.10% ~ +12.58% |
| 대치 (외국인 매수·기관 매도) | 6 | +0.13% | -2.37% ~ +1.27% |
| 동반 이탈 (양쪽 매도) | 4 | -6.92% | -11.20% ~ 0.00% |
대치 구간 여섯 종목은 조선·기계·금융·철강·바이오로 업종이 전부 다른데도 결과가 같았다. 업종보다 수급 합의 여부가 하루 성과를 더 잘 설명한 사례로 기록한다. 이 3분류를 다음 리포트부터 고정 섹션으로 유지하고, 대치 종목이 이후 어느 쪽으로 풀리는지 추적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0.00%)은 대치의 순수 표본이므로 별도 관찰 대상으로 등록한다.
[상위 5종목 집중도 병기 — 어제 약속 이행] 어제 리포트에서 "종목 수 대신 상위 5종목 집중도를 병기하겠다"고 기록했고 오늘부터 적용했다. 95.6% → 65.9%(-29.7%p). 그런데 같은 날 하락 종목 우위는 97개에서 200개로 벌어졌다. 집중도 하락이 시장의 폭 확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반례를 첫날 확보했다. 원인은 개인의 이틀 누적 순매도 5조 9,321억원이다. 다음부터 집중도와 등락종목수를 항상 함께 읽는다.
[프로그램 매매가 매수 성격을 구분한다] 외국인 순매수 2조 1,102억인데 프로그램 전체는 -620억. 어제는 비차익 +4,039억이었다. 어제는 바스켓 매수, 오늘은 개별 종목 저격. 프로그램 비차익 방향을 외국인 순매수 규모와 함께 보면 그날 매수의 성격(지수 매수인가 종목 매수인가)을 구분할 수 있다. 지표로 등록한다.
[환율이 수급과 반대로 갔다] 외국인 2조 1,102억 순매수에 원/달러 +6.30원. 물가 둔화·금리 하락·유가 하락이 모두 원화 강세 방향인데도 환율만 반대다. 원인 미확정 항목으로 남기고 1,430원선을 확인 지점으로 둔다.
[발간 게이트 이틀 연속 개방] 평균 ATR 6.14%(기준 7%, 어제 6.30%), 발간금지 등급 비중 64.1%(기준 70%, 어제와 동일),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3거래일 연속(+535억 → +28,354억 → +21,102억). 3조건 전부 충족이며 개방 2일차다.
면책 고지 본 리포트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분석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