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0.60%인데 554종목이 올랐다 — 엔비디아의 HBM 사양 한 줄이 SK하이닉스를 -4.88% 끌어내린 날
코스피가 37.61포인트(-0.60%) 내린 6,258.77로 마감하며 7주 연속 주간 하락을 기록했다. 그런데 코스피 상승 종목은 554개, 하락은 322개다. 지수를 누른 것은 시장이 아니라 SK하이닉스(-4.88%) 한 종목이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제품의 HBM 사양 조정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납품가 우려로 번졌고, 어제 AMD 마진에 이어 이틀 연속 '미국 고객사의 원가 절감이 한국의 매출을 깎는' 구조가 반복됐다. 자금은 반도체에서 빠져나와 정유(+7.01%)·2차전지(+7.54%)·은행·바이오로 이동했다. 이란 의회의 호르무즈 해협 차단 법안 검토 소식에 SK이노베이션 +10.77%, S-Oil +10.17%. 외국인·기관 순매수 상위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코스피 종목은 이틀 전 2개에서 오늘 5개로 늘었고, 그중 3개가 정배열이다. 지수는 내렸는데 수급의 질은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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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0.60%인데 554종목이 올랐다
제네시스 리포트 · 2026년 8월 7일 (금) 장 마감 기준 데이터 출처: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bizdate 20260807), 네이버 증권 업종·테마별 시세, 한국거래소 등락/종목 확정치, 시가총액 상위 295종목 ATR(14) 자체 산출
오늘 코스피는 -0.60% 내렸다.
그런데 코스피에서 오른 종목은 554개, 내린 종목은 322개다. 상한가도 3개 나왔다.
지수가 빠진 날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32개 많다. 이 숫자 하나가 오늘 시장의 전부를 설명한다. 오늘 지수를 누른 것은 시장이 아니라 몇 개의 대형주였다.
그 대형주가 무엇인지도 분명하다. SK하이닉스 -4.88%. 엔비디아가 차세대 제품의 HBM 사양 조정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납품 가격 인하 우려로 번졌다.
어제(8/6) 코스피는 AMD의 마진 이슈로 -4.58% 무너졌다. 그리고 오늘 다시 엔비디아다. 이틀 연속, 미국 고객사가 원가를 아끼겠다는 이야기가 한국 반도체의 매출 전망을 깎았다.
1. 오늘의 숫자 — 확정치
지수·거래대금
| 지표 | 종가 | 등락 | 등락률 | 거래대금 |
|---|---|---|---|---|
| 코스피 | 6,258.77 | -37.61 | -0.60% | 24조 7,305억 |
| 코스닥 | 798.81 | -2.86 | -0.36% | 5조 2,690억 |
코스피 장중 변동: 시가 6,365.07 / 고가 6,415.60 / 저가 6,158.73 / 종가 6,258.77 고가-저가 폭은 256.87포인트(4.11%). 장중 저점에서 종가까지 +1.62% 되돌렸다.
등락 종목 수 — 오늘의 핵심 데이터
| 시장 | 상한가 | 상승 | 보합 | 하락 | 하한가 |
|---|---|---|---|---|---|
| 코스피 | 3 | 554 | 36 | 322 | 0 |
| 코스닥 | 6 | 808 | 84 | 829 | 0 |
[!IMPORTANT] 코스피는 지수가 내렸는데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32개 많다. 반면 코스닥은 지수 낙폭이 더 작았음에도(-0.36%) 상승 808 대 하락 829로 하락이 더 많다. 지수 등락률과 시장 내부의 방향이 두 시장에서 정반대로 갈렸다.
수급
| 시장 | 개인 | 외국인 | 기관계 |
|---|---|---|---|
| 코스피 | +2,675억 | -8,651억 | +5,854억 |
| 코스닥 | +3,402억 | -2,522억 | -1,044억 |
네이버 증권 투자자별 매매동향 확정치 (bizdate 20260807)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651억원을 팔았고, 기관이 5,854억원으로 그 대부분을 받아냈다. 개인은 2,675억원 순매수다.
거시 지표
| 지표 | 값 | 전일 대비 |
|---|---|---|
| USD/KRW | 1,416.10 | -7.70 (-0.54%) |
| 미 10년물 국채 | 4.61% | 보합권 |
| WTI 원유 | 77.29달러 | 8/6 종가 77.75달러(+3.37%)에서 소폭 조정 |
| CNN Fear & Greed | 60 (Greed) | Greed 구간 유지 |
2. [Layer 1] 거시 — 호르무즈가 다시 열렸다가 다시 닫힐 뻔했다
오늘 한국 증시의 업종 순위표는 유가 하나로 절반이 설명된다.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로에 합의하며 WTI는 75달러 부근까지 눌렸다. 그런데 이란 의회가 미국·이스라엘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를 차단하는 법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유가가 되튀었다. 8월 6일 WTI 종가는 **77.75달러(+3.37%)**였다.
그 결과가 오늘 한국 시장이다.
| 업종·테마 | 등락률 |
|---|---|
| 정유 (테마) | +7.01% |
| 석유와가스 (업종) | +4.41% |
| 윤활유 (테마) | +4.24% |
| LPG(액화석유가스) | +3.93% |
| 화학 (업종) | +3.98% |
| 석유화학 (테마) | +3.59% |
| 항공사 (업종) | -3.24% |
유가가 오르면 정유는 재고평가이익을 얻고 항공은 연료비를 더 낸다. 오늘 업종표는 교과서 그대로 움직였다.
환율은 또 반대로 갔다
여기서 이번 주 내내 풀리지 않는 문제가 다시 나온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8,651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원/달러는 7.70원 내렸다(원화 강세). 8월 3일에도, 8월 6일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 외국인이 팔 때 환율이 내리는 조합이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외국인 매도가 실제 자금 회수라면 달러 수요가 생기고 환율은 올라야 한다. 그런데 원화는 오히려 강해졌다. 이 매도는 원화를 달러로 바꿔 나가는 자금이 아니라, 국내에 머무는 포지션 조정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삼성전자 외국인 보유율은 8월 3일 46.61%에서 오늘 **46.60%**로, 4거래일 동안 0.01%p 움직였다. 오늘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3,994억원어치 팔았는데도 그렇다.
3. [Layer 2] 중기 — 7주 연속 하락, 그런데 수급의 질은 나아졌다
지수의 위치
| 지표 | 코스피 | 코스닥 |
|---|---|---|
| 종가 | 6,258.77 | 798.81 |
| 5일 이동평균 | 6,353.96 | 783.63 |
| 20일 이동평균 | 6,574.78 | 762.53 |
| 20일선 이격도 | -4.81% | +4.76% |
| 60일 이동평균 | 7,625.71 | 917.60 |
| 60일선 이격도 | -17.93% | -12.95% |
| 52주 최고 | 9,385.59 | 1,229.42 |
| 52주 최저 | 3,079.27 | 630.99 |
| 최근 저점 | 5,593.56 (07-30) | 644.78 (07-30) |
| 저점 대비 반등 | +11.89% | +23.89% |
| 지수 ATR(14) | 7.58% | 5.73% |
이번 주 코스피는 6,595.45(7/31 종가)에서 6,258.77로 -5.11% 내렸다. 7주 연속 주간 하락이며, 2022년 12월 이후 가장 긴 연속 하락이다.
이번 주 일별 등락률은 이랬다.
| 날짜 | 코스피 종가 | 등락률 |
|---|---|---|
| 07-31 (금) | 6,595.45 | +17.91% |
| 08-03 (월) | 6,257.45 | -5.12% |
| 08-04 (화) | 6,358.95 | +1.62% |
| 08-05 (수) | 6,598.26 | +3.76% |
| 08-06 (목) | 6,296.38 | -4.58% |
| 08-07 (금) | 6,258.77 | -0.60% |
5거래일 동안 지수가 -5.12%, +1.62%, +3.76%, -4.58%, -0.60%를 오갔다. 지수 자체의 ATR(14)이 7.58%다. 개별 종목이 아니라 지수가 하루 평균 7.58% 움직인다.
그런데 오늘의 -0.60%는 이번 주에서 가장 조용한 하루다. 장중 저가 6,158.73에서 종가까지 +1.62%를 되돌린 것까지 포함해서다.
쌍끌이 교차 검증 — 2종목에서 5종목으로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과 기관 순매수 상위 19종목을 교차했다.
| 종목 | 코드 | 등락률 | 외국인 순매수 | 기관 순매수 | ATR(14) | 20일선 이격도 | 정배열 |
|---|---|---|---|---|---|---|---|
| SK이노베이션 | 096770 | +10.77% | +306억 | +359억 | 7.70% | +4.90% | ❌ |
| 셀트리온 | 068270 | +2.21% | +244억 | +314억 | 3.82% | +10.60% | ✅ |
| 우리금융지주 | 316140 | +3.88% | +191억 | +188억 | 4.38% | +8.58% | ✅ |
| 카카오 | 035720 | +4.18% | +177억 | +155억 | 4.66% | +9.77% | ❌ |
| 삼성바이오로직스 | 207940 | +2.77% | +156억 | +191억 | 5.04% | +7.33% | ✅ |
코스닥 쌍끌이: 디앤디파마텍(347850) 1종목 — 외국인 +14억 / 기관 +31억, +3.23%. 다만 ATR 12.20%.
[!NOTE] 8월 5일 리포트에서 코스피 쌍끌이는 NAVER·현대차 단 2종목이었다. 오늘은 5종목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구성이다. 5종목 중 3종목(셀트리온·우리금융지주·삼성바이오로직스)이 5·20·60일선 정배열이고, 4종목의 ATR이 8% 아래다. 셀트리온 3.82%, 우리금융지주 4.38%, 카카오 4.66%는 이 시장에서 보기 드문 수치다.
8월 5일 쌍끌이 2종목은 NAVER(ATR 7.93%·정배열 아님)와 현대차(ATR 7.80%)였다. 지수는 그때보다 5.15% 낮아졌는데, 수급이 모인 곳의 변동성은 낮아지고 추세 정렬은 좋아졌다.
그리고 NAVER가 뒤집혔다
8월 5일 리포트는 NAVER에 대해 이렇게 썼다.
"NAVER는 20일선 이격도가 +13.80%로 과열이고 정배열도 아니다. 지금 진입할 자리는 아니다."
2거래일 뒤 오늘, NAVER는 -7.08% 마감했다.
| 날짜 | NAVER 종가 | 등락률 | 기관 | 외국인 |
|---|---|---|---|---|
| 08-03 | 207,500 | -0.24% | -86,285주 | +125,762주 |
| 08-04 | 226,500 | +9.16% | +416,637주 | +165,855주 |
| 08-05 | 229,000 | +1.10% | +164,321주 | +90,692주 |
| 08-06 | 226,000 | -1.31% | +77,134주 | +47,085주 |
| 08-07 | 210,000 | -7.08% | -242,821주 | -285,777주 |
3거래일 연속 외국인·기관이 함께 사들이던 종목이 오늘 하루에 양쪽 다 매도로 돌아섰다. 오늘 NAVER는 기관 순매도 1위(-509억), 외국인 순매도 4위(-607억)다. 외국인 보유율은 35.18%에서 **35.00%**로 내려갔다.
쌍끌이는 진입 근거이지 보유 근거가 아니다. 수급은 사흘 만에 방향을 바꿀 수 있고, 이격도가 벌어진 자리에서 그 반전이 오면 하루에 7%가 빠진다.
4. [Layer 3] 단기 — 반도체에서 나온 돈이 어디로 갔나
업종별 시세
| 강세 TOP 10 | 등락률 | 약세 TOP 5 | 등락률 | |
|---|---|---|---|---|
| 전자제품 | +5.40% | 비철금속 | -7.23% | |
| 전기제품 | +4.90% | 생명보험 | -3.62% | |
| 석유와가스 | +4.41% | 항공사 | -3.24% | |
| 화학 | +3.98% |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 -3.07% | |
| 우주항공과국방 | +3.37% | 무선통신서비스 | -2.43% | |
| 게임엔터테인먼트 | +3.36% | |||
| 담배 | +3.34% | |||
| 무역회사와판매업체 | +3.30% | |||
| 철강 | +3.02% | |||
| 전자장비와기기 | +2.93% |
테마별 시세
| 테마 | 등락률 |
|---|---|
| 2차전지(생산) | +7.54% |
| 정유 | +7.01% |
| 편의점 | +4.49% |
| 윤활유 | +4.24% |
| 리튬 | +4.19% |
| 요소수 | +4.16% |
| LPG(액화석유가스) | +3.93% |
| 2차전지(전고체) | +3.92% |
| 석유화학 | +3.59% |
| 2차전지(LFP/리튬인산철) | +3.45% |
상위 10개 테마 중 4개가 2차전지 계열, 4개가 석유·화학 계열이다. 반도체 관련 테마는 한 개도 없다.
반도체 투톱이 갈렸다
| 종목 | 코드 | 종가 | 등락률 | 외국인 | 기관 |
|---|---|---|---|---|---|
| SK하이닉스 | 000660 | 1,422,000 | -4.88% | -667억 | +476억 |
| 삼성전자 | 005930 | 231,000 | +0.22% | -3,994억 | +37억 |
| SK스퀘어 | 402340 | 939,000 | -3.20% | +1,063억 | — |
| 한미반도체 | 042700 | 192,300 | -4.09% | -265억 | — |
이 표에는 오늘 시장의 모순이 그대로 담겨 있다.
-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667억 팔았는데 기관이 476억 사면서 -4.88% 하락했다. 엔비디아 HBM 사양 조정 검토가 직격했다.
-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3,994억원(오늘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을 던졌는데 주가는 +0.22% 올랐다. 개인과 기관이 전량 받아냈다.
- SK스퀘어는 외국인 순매수 1위(+1,063억)인데 주가는 -3.20% 내렸다.
[!WARNING] 수급과 주가가 세 종목에서 모두 반대로 움직였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이 올랐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이 내렸다. 이런 날의 수급 데이터는 방향 신호가 아니라 포지션 정리의 흔적으로 읽어야 한다.
오늘 오른 종목 — 수급과 등락률이 함께 확인된 것만
| 종목 | 코드 | 등락률 | 수급 | ATR(14) | 20일선 이격도 | 거래량 |
|---|---|---|---|---|---|---|
| 엔켐 | 348370 | +18.62% | 외국인 +20억 | 8.69% | +26.24% | 2.26배 |
| BGF리테일 | 282330 | +14.68% | 외국인 +103억 | 5.06% | +21.98% | 3.28배 |
| 한화솔루션 | 009830 | +11.51% | 기관 +471억 / 외국인 -374억 | 10.03% | +20.92% | 5.39배 |
| SK이노베이션 | 096770 | +10.77% | 쌍끌이 (외 +306억 / 기 +359억) | 7.70% | +4.90% | 1.37배 |
| S-Oil | 010950 | +10.17% | 기관 +358억 / 외국인 -260억 | 6.98% | +1.87% | 1.23배 |
| 삼성SDI | 006400 | +7.49% | 기관 +613억 | 7.48% | +9.57% | 1.42배 |
| 포스코퓨처엠 | 003670 | +5.63% | 기관 -167억 / 외국인 -330억 | 7.31% | +9.20% | 3.47배 |
| LG전자 | 066570 | +5.59% | 외국인 -375억 | 7.21% | +6.92% | 1.05배 |
| LG에너지솔루션 | 373220 | +4.35% | 기관 +670억 / 외국인 -322억 | 5.48% | +9.77% | 1.36배 |
| 셀트리온 | 068270 | +2.21% | 쌍끌이 (외 +244억 / 기 +314억) | 3.82% | +10.60% | 1.02배 |
[!IMPORTANT] 오늘 2차전지 상승은 외국인이 만든 것이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기관 +670억 / 외국인 -322억), 삼성SDI(기관 +613억), 포스코퓨처엠(외국인 -330억), 한화솔루션(기관 +471억 / 외국인 -374억) — 네 종목 모두 기관이 사고 외국인이 팔았다. 오늘 기관 순매수 1·2위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다. 2차전지 +7.54%는 기관 단독 매수의 결과이지 쌍끌이가 아니다.
오늘 내린 종목
| 종목 | 코드 | 등락률 | 비고 |
|---|---|---|---|
| 고려아연 | 010130 | -10.37% | 외국인 -140억. 비철금속 업종 -7.23%의 주 원인 |
| NAVER | 035420 | -7.08% | 기관·외국인 양매도 (3일 연속 양매수에서 반전) |
| 브이엠 | 089970 | -5.76% | 코스닥. 외국인 +121억 순매수 1위인데 하락 |
| SK하이닉스 | 000660 | -4.88% | 엔비디아 HBM 사양 조정 검토 |
| 키움증권 | 039490 | -4.48% | |
| 삼성생명 | 032830 | -4.17% | 생명보험 업종 -3.62% |
| 한미반도체 | 042700 | -4.09% |
정배열 종목이 모여 있는 곳
오늘 점검한 대형주 가운데 5·20·60일선 정배열을 만족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종목 | ATR(14) | 20일선 이격도 | 60일선 이격도 |
|---|---|---|---|
| 셀트리온 | 3.82% | +10.60% | +12.57% |
| 우리금융지주 | 4.38% | +8.58% | +12.35% |
| 신한지주 | 4.55% | +5.24% | +9.28% |
| 하나금융지주 | 4.58% | +3.44% | +9.40% |
| 아모레퍼시픽 | 4.95% | +13.37% | +21.22% |
| 삼성바이오로직스 | 5.04% | +7.33% | +11.61% |
| LG생활건강 | 5.49% | +25.20% | +32.28% |
전부 은행·바이오·화장품이다. 반도체·IT·2차전지 중 정배열 종목은 하나도 없다.
코스피가 60일선 대비 **-17.93%**에 있는 시장에서 60일선 위에 있는 종목들이다. 그리고 ATR이 5% 아래인 종목이 이 목록에 네 개 있다.
5. 리스크 판정
결정적 상방 트리거
- 쌍끌이 5종목의 다음 거래일 수급 유지. 오늘 확대된 쌍끌이가 하루짜리인지 판별하려면 8월 10일(월) 데이터가 필요하다. NAVER가 3일 만에 뒤집힌 전례가 바로 이번 주에 있다.
- 코스피 20일선 6,574.78 회복. 현재 이격도 -4.81%다. 오늘 고가 6,415.60도 20일선 아래였다.
- 상승 554 대 하락 322의 지속. 지수가 아니라 종목이 오르는 장세가 이어지면, 이는 대형주 조정과 순환매가 동시에 진행되는 건강한 국면이다.
- 유가 안정 시 반도체 재진입 여력. 오늘 자금 이동은 반도체 악재와 유가 호재가 겹친 결과다. 둘 중 하나가 풀리면 방향이 다시 바뀐다.
결정적 하방 트리거
- 엔비디아 HBM 사양 조정이 사실로 확정되는 경우. 오늘은 "검토 중"이라는 뉴스에 SK하이닉스가 -4.88% 빠졌다. 확정 공시가 나오면 이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 7주 연속 주간 하락. 2022년 12월 이후 최장이다. 주간 단위 추세는 아직 아래를 향하고 있다.
- 지수 ATR 7.58%. 이번 주에만 지수가 하루 -5.12%, +3.76%, -4.58%를 오갔다. 오늘의 -0.60%는 예외적으로 조용했던 날이다.
- 코스닥 상승 808 대 하락 829. 코스닥은 외국인(-2,522억)·기관(-1,044억)이 동반 순매도했고, 지수를 떠받친 것은 개인(+3,402억)뿐이다. 20일선 위 +4.76%에 있는 시장을 개인이 홀로 들고 있다.
- 외국인 매도가 환율에 반영되지 않는 상태의 지속. 원화 강세는 표면적으로 우호적이나, 외국인 자금이 국내에 머물며 종목만 갈아타는 중이라면 언제든 다시 방향을 틀 수 있다.
시장 온도
CNN Fear & Greed 60 (Greed). 미국은 다우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며 탐욕 구간에 있고, 코스피는 52주 최고 9,385.59 대비 **-33.32%**에 있다. 같은 지표를 두 시장에 붙이면 안 되는 국면이다.
6. 오늘의 매매 전략
✅ Do
① 쌍끌이 5종목 중 ATR이 낮고 정배열인 종목만 관찰 대상에 둔다.
셀트리온(ATR 3.82%·정배열·+10.60%), 우리금융지주(ATR 4.38%·정배열·+8.58%), 삼성바이오로직스(ATR 5.04%·정배열·+7.33%). 이 시장에서 ATR 5% 아래는 흔치 않다. 다만 세 종목 모두 20일선 위 7~11%에 있어 지금이 이격이 없는 자리는 아니다.
② 60일선 위에 있는 종목을 본다.
코스피 지수가 60일선 대비 -17.93%인 시장에서, 60일선 위에 있는 종목은 하락장 전체를 견뎌낸 종목이다. 셀트리온(+12.57%), 우리금융지주(+12.35%), 하나금융지주(+9.40%), 신한지주(+9.28%), 삼성바이오로직스(+11.61%)가 여기에 해당한다.
③ 진입은 20일선 근접 시 분할로만.
지수 ATR 7.58% 구간이다. 한 번에 사는 것은 매수가 아니라 배팅이다.
❌ Don't
① 오늘 +10% 이상 오른 종목을 월요일에 추격하지 않는다.
엔켐(+18.62%, 20일선 이격 +26.24%), BGF리테일(+14.68%, 이격 +21.98%, 거래량 3.28배), 한화솔루션(+11.51%, ATR 10.03%, 이격 +20.92%, 거래량 5.39배). 세 종목 모두 20일선보다 20% 넘게 위에 있다. 되돌림이 오면 그 20% 구간에 지지가 없다.
② 2차전지 상승을 쌍끌이로 오독하지 않는다.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포스코퓨처엠·한화솔루션은 전부 기관이 사고 외국인이 판 종목이다. 오늘 2차전지 테마 +7.54%는 기관 단독 매수의 결과다. 룰 R-05 기준으로 이런 수급 구조에는 정상 비중의 절반만 배정한다.
③ "외국인 순매수 1위"라는 문구 하나로 판단하지 않는다.
오늘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는 SK스퀘어(+1,063억)인데 주가는 -3.20% 내렸다.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브이엠(+121억)은 -5.76% 내렸고, 20일선 이격도가 **-24.03%**다. 수급 순위표는 방향이 아니라 자금의 흔적일 뿐이다.
④ 이격이 벌어진 자리에서 쌍끌이를 보유 근거로 삼지 않는다.
NAVER는 8월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외국인·기관 양매수였고, 오늘 하루에 양매도로 뒤집히며 -7.08% 빠졌다. 8월 5일 이 리포트가 "지금 진입할 자리는 아니다"라고 쓴 이유가 2거래일 만에 확인됐다.
7. 안팀장의 한 줄 평
"지수가 -0.60% 빠진 날 554종목이 올랐다. 오늘 무너진 것은 시장이 아니라 반도체였고, 그 돈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정유와 은행으로 옮겨 앉았다."
부록 — 시장 변동성 전수조사
시가총액 상위 295종목(코스피 상위 196 + 코스닥 상위 99)의 ATR(14)/주가를 전수 계산했다.
| 구분 | 8월 5일 | 8월 7일 | 변화 |
|---|---|---|---|
| 시장 평균 ATR/주가 | 8.57% | 8.11% | 개선 |
| 중앙값 | 8.17% | 7.58% | 개선 |
| ATR 3% 이하 (정상 등급) | 20종목 (6.8%) | 21종목 (7.1%) | 개선 |
| ATR 3~5% (주의 등급) | 27종목 (9.2%) | 43종목 (14.6%) | 개선 |
| ATR 5% 초과 (발간금지 등급) | 247종목 (84.0%) | 231종목 (78.3%) | 개선 |
| 5·20·60일선 정배열 종목 | — | 34종목 | — |
발간금지 등급 비중은 7월 31일 91.1% → 8월 5일 84.0% → 오늘 78.3%로 3거래일 연속 내려왔다. 방향은 일관되게 맞다.
다만 여전히 시가총액 상위 295종목 중 78.3%가 하루 5% 넘게 움직인다. 그리고 '정상 등급' 21종목 중 18종목은 금리형·해외지수 ETF다. 개별 주식 중 ATR 3% 이하는 맥쿼리인프라·강원랜드·KT·서울보증보험 정도다.
3중 필터 통과 개별주 — 11종목 (ETF 제외)
ATR 5% 이하 + 5·20·60일선 정배열 + 20일선 이격도 -5%~+15% 를 동시에 만족한 개별 종목이다.
| 종목 | 코드 | 종가 | 등락률 | ATR(14) | 20일 이격도 | 60일 이격도 | 거래량 |
|---|---|---|---|---|---|---|---|
| 동서 | 026960 | 26,500 | +0.95% | 3.44% | +3.37% | +5.68% | 0.97배 |
| 셀트리온 | 068270 | 199,300 | +2.21% | 3.82% | +10.60% | +12.57% | 1.02배 |
| 코리안리 | 003690 | 14,530 | -0.68% | 4.05% | +5.50% | +7.84% | 0.72배 |
| HMM | 011200 | 21,800 | +1.87% | 4.27% | +6.04% | +9.28% | 0.87배 |
| 한국앤컴퍼니 | 000240 | 25,850 | -2.08% | 4.32% | +3.16% | +3.96% | 0.90배 |
| 우리금융지주 | 316140 | 34,800 | +3.88% | 4.38% | +8.58% | +12.35% | 0.98배 |
| 코웨이 | 021240 | 95,700 | -0.93% | 4.46% | +3.08% | +4.13% | 0.69배 |
| 메리츠금융지주 | 138040 | 126,300 | +0.48% | 4.51% | +6.01% | +13.24% | 0.78배 |
| 신한지주 | 055550 | 110,000 | +2.42% | 4.55% | +5.24% | +9.28% | 1.12배 |
| 하나금융지주 | 086790 | 134,700 | +1.05% | 4.58% | +3.44% | +9.40% | 0.60배 |
| 아모레퍼시픽 | 090430 | 141,800 | +2.90% | 4.95% | +13.37% | +21.22% | 1.15배 |
[!NOTE] 8월 5일 이 필터를 통과한 개별주는 6종목이었다. 오늘은 11종목이다.
그리고 이 목록에서 셀트리온과 우리금융지주는 오늘 쌍끌이 종목이기도 하다. 3중 필터와 수급이 만나는 지점이 두 곳 생겼다.
11종목 전부 코스피다. 코스닥에서는 한 종목도 통과하지 못했다. 구성은 금융 5(우리금융·신한·하나·메리츠·코리안리), 내수·소비 3(동서·코웨이·아모레퍼시픽), 바이오 1(셀트리온), 해운 1(HMM), 지주 1(한국앤컴퍼니)이다. 반도체·IT·2차전지는 한 종목도 없다.
다만 대부분의 거래량 배수가 1배 아래다. 변동성이 낮은 이유의 상당 부분은 오늘 시장의 관심이 이쪽에 없었기 때문이라는 점도 함께 읽어야 한다.
면책 고지 본 리포트는 공개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 제공 목적의 분석 자료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