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막 지도 — 지금은 '4-4 바닥 다지기'
코스피 상승·하락을 매집→손바뀜→과열→청산 4막으로 나눠 2002년 이후 매일 판별했다. 반복되는 건 두 가지 — '외국인이 먼저 빠지고 국내 돈이 마지막을 올린다'(큰 상승장 7번 중 5번), '신용 투매 뒤 2차 저점'(13번 중 9번, 보통 1차보다 3.3% 낮음). 지금은 4-4 바닥 다지기, 위기형 판정선은 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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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논의 배경
지난 사흘 동안 수급 사이클 복기, 빚투 투매 5번 복기, 2차 저점 읽기를 차례로 봤다.
황원장이 한 번에 묶어 물었다 — "그 '외국인 매집 → 손바뀜 → 과열 → 청산' 4막이 역사에서 정말 반복됐나? 그리고 지금은 몇 막이지?"
우팀장이 2002년 이후 매일, 그날까지 알 수 있던 값만으로 막을 붙이는 판별기를 만들어 23년을 돌려봤다.
🏷️ 4막과 구간 이름
| 막 | 한 줄 뜻 | 평균 기간 |
|---|---|---|
| 1막 매집 | 외국인이 싸게 모으고, 개인은 일찍 판다 | 120일 |
| 2막 손바뀜 | 외국인이 팔기 시작, 개인은 아직 | 46일 |
| 3막 과열 | 외국인 물량을 개인·ETF가 빚까지 내서 받는다 | 59일 |
| 4막 청산 | 쌓인 물량·빚이 정리되는 하락(1년 고점 −15% 아래) | 86일 |
| 4-1 버티기 | 빠지는데 개인이 빚을 안고 버틴다 | 24일 |
| 4-2 투매 | 빚이 한꺼번에 털리고 1차 저점이 생긴다 | 29일 |
| 4-3 안도 반등 | "끝났다" 싶은 반등 — 보통 한 번 더 내려온다 | 45일 |
| 4-4 바닥 다지기 | 1차 저점 근처를 다시 확인(2차 저점) | 63일 |
기간은 달력일, 2002년 이후 끝난 경우만. 4막 끝 = 바닥 다지기의 가장 낮은 종가보다 10% 오른 날.
📍 지금 위치 — 4-4 바닥 다지기
| 항목 | 값 |
|---|---|
| 코스피 (10/20) | 5,553 — 1년 고점 9,114 대비 −39.1% |
| 4막 청산 경과 | 7/2부터 111일 (평균 86일) |
| 4-4 바닥 다지기 경과 | 10/15부터 6일 (평균 63일) |
| 1차 저점 | 5,594 (7/30) — 지금 −0.7% |
| 신용잔고 석 달 전 대비 | −7.2% (30.67조) — 재점등 없음 |
과거 2차 저점 기준으로 본 선
- 보통의 2차 저점 깊이: 1차 저점보다 −3.3% → 5,409 근처 (9번 중앙값)
- 보통 범위의 바닥: 1차 저점 −6% = 5,258. 이 아래로 깊게 가면 2002·2008년형 위기형
- 4막이 끝나는 선: 바닥 다지기 최저 종가 5,553의 +10% = 6,108
황원장 × 우팀장 핵심 논의
📌 1. 4막은 정말 반복되나?
황원장: 매집·손바뀜·과열·청산, 이게 이번 한 번의 이야기야, 아니면 늘 그랬어?
우팀장: 네 막 중 일반화되는 건 두 개입니다. 하나는 '외국인이 먼저 빠지고 국내 돈이 마지막을 올린다'(2막·3막) — 큰 상승장(+50%↑) 7번 중 6번은 외국인 누적이 고점보다 2개월~3년 먼저 꺾였어요. 받는 그릇만 시대마다 달랐습니다 — 2007년엔 펀드(기관 +45조), 2021년엔 동학개미(개인 +86조), 2026년엔 개인+ETF.
우팀장: 다른 하나는 '신용 투매 뒤 2차 저점'입니다. 투매가 있던 하락 13번 중 9번이 2차 저점을 만들었어요(나머지 4번은 V자). 반면 '1막 매집'은 덜 일반적입니다 — 2020년 코로나 바닥에선 외국인이 오히려 팔았고 개인이 처음부터 끌었죠.
✅ 결론: 손바뀜과 2차 저점은 반복된다. 매집은 예외가 많다.
📌 2. 판별기가 실제로 쓸모가 있나?
황원장: 사후에 이름 붙이는 건 쉽잖아. 그날 기준으로 붙인 막이 그 뒤 성적을 갈랐어?
우팀장: 학습(2003
15)·검증(2016) 두 기간으로 나눠 봤습니다. 가장 확실한 건 3막 과열이에요. 두 기간 모두 과열 뒤 120일 안에 −15% 급락할 확률이 평소의 약 2배였고, '과열 경보'면 120일 뒤 오른 비율이 17~18%까지 떨어졌습니다. 큰 고점 7번 중 6번은 고점 전 120거래일 안에 과열이 켜졌고요.
| 막 (2003~) | 120일 뒤 오른 비율 | 120일 중앙 | 120일 안 −15% 급락 |
|---|---|---|---|
| 평소(아무 날) | 62% | +3.6% | 14% |
| 3막 과열 경보 | 17% | −13.1% | 63% |
| 4-1 버티기 | 53% | +3.2% | 33% |
| 4-2 투매 | 76% | +5.0% | 0% |
| 4-4 바닥 다지기 (지금) | 72% | +6.6% | 17% |
우팀장: 4-4 바닥 다지기는 검증 기간 78%로 좋았지만, 학습 기간은 65%로 평소 수준이었어요 — 2008년 2차 저점이 −40%로 깊었던 탓입니다. 반대로 4-1 버티기(아직 안 털린 하락)는 검증 기간 급락 확률이 41% 로 높았습니다. 1막·2막은 두 기간 성적이 엇갈려 판별력이 약하고요.
✅ 결론: 판별기는 '끝물(3막 과열)'을 잘 잡는다. 바닥 쪽에선 '털린 뒤(4-2·4-4)'가 '아직 안 털린 하락(4-1)'보다 확실히 나았다.
📌 3. 2차 저점은 얼마나 깊고, '끝'은 언제 확인하나?
황원장: 10/21에 '종가 5,553 깨지면 2차 저점 가정 폐기'로 잡았잖아. 역사적으로 맞는 선이야?
우팀장: 너무 빡빡합니다. 과거 2차 저점 9번 중 7번이 1차 저점을 0.1~6% 살짝 깨고 만들어졌어요. 깊었던 두 번(2002 카드사태 −23.5%, 2008 리먼 −40.4%)은 2차 저점 때 신용잔고가 다시 −28%·−42% 급감했을 때뿐입니다. 그래서 위기형 판정은 1차 저점 −6%(5,258) + 신용잔고 28.5조 이탈을 함께 보는 쪽이 낫습니다.
우팀장: '4막 끝'은 바닥 다지기 최저 종가 +10%가 균형점이었어요 — 15번 중 헛 끝 1번. 외국인 5일 순매수 전환을 끝으로 쓰면 34번 중 15번이 헛 끝입니다. 중요한 건, '끝' 판정일에 산 성적은 평소와 같았다(120일 오른 비율 53%) 는 점이에요. 이익은 끝을 확인하고 사는 데서가 아니라 바닥 다지기 구간에서 나눠 담는 데서 나왔습니다.
✅ 결론: 2차 저점은 보통 1차보다 조금 낮다(중앙 −3.3%). '끝' 신호는 매수 신호가 아니라 "4막이 지나갔다"는 지도 표시다.
📊 전체 리포트 — 23년 지도·사이클 길이·판별기 검증
투자 시사점
| 구분 | 내용 |
|---|---|
| 지금 막 | 4-4 바닥 다지기 — 과거 '투매 뒤 나눠 담기' 자리와 같은 구간 |
| 나눠 담는 기준 | 10/21 글의 '1차 저점 종가 유지'를 '1차 저점 −6%(5,258) 위 유지'로 넓혀 보는 게 역사와 더 맞다 |
| 위기형 재판정 | 5,258 아래 + 신용잔고 28.5조 이탈이 겹치면 2002·2008형 — 그때 다시 판단 |
| 4막 끝 확인 | 바닥 다지기 최저 종가 +10% (현재 6,108). 매수 신호가 아니라 위치 표시 |
| 다음 사이클 경계 | 고점 근처에서 외국인 60일 매도·개인 60일 매수가 동시에 크면 3막 과열 — 추가매수 중단 |
리스크 요인
- 표본이 작다 — 하락 에피소드 21개, 신용 투매 14번, 큰 상승 7번. 실제 독립 표본은 '에피소드' 수 정도다.
- '2차 저점'은 사후에야 확정된다. 판별기는 구간만 알려주지 바닥 날짜를 맞히지 않는다.
- 위기의 해(2002·2008·2019)엔 '4막 끝'이 여러 번 나왔다 — 끝 판정 15번 중 5번은 1년 안에 10% 넘게 더 낮은 바닥이 왔다.
- 사이클 길이는 범위가 넓어(큰 사이클 504~3,097일) 날짜 예측에 쓰지 않는다.
제네시스 뷰
4막 중 역사가 확실히 보증하는 건 두 개다 — 외국인에서 국내 돈으로의 손바뀜, 그리고 신용 투매 뒤 2차 저점. 지금 코스피는 그 두 번째의 '바닥 다지기'에 있고, 과거 이 구간은 평소보다 나은 출발점이었다. 다만 5,553 한 줄에 목숨 걸 필요는 없다 — 5,258과 신용잔고 28.5조가 함께 무너지기 전까지는 나눠 담는 구간, 무너지면 위기형으로 다시 읽는다.
📖 용어 한 줄 사전
- z(60일) — 최근 60일 순매수 합이 지난 2년 보통 수준보다 얼마나 큰지. +1이면 '평소보다 꽤 많이 샀다', −1이면 '꽤 많이 팔았다'.
- 신용 투매 — 빚내서 산 주식(신용잔고)이 석 달 전보다 15% 넘게 줄어든 날. 개인이 버티지 못하고 던졌다는 뜻.
- 1차·2차 저점 — 투매 때 찍은 첫 바닥과, 몇 달 뒤 다시 내려와 찍은 두 번째 바닥.
- 에피소드 — 한 번의 사건(연속된 날들의 묶음).
데이터: 투자자별 순매수(2000~) · 신용잔고(2002~) · 코스피 종가(Yahoo ^KS11), 2026-10-20 기준. 과거 사례는 미래를 보장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