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닥 판단 6축 — 싸졌지만, 아직 안 털렸다
코스피 −7.57% 폭락(5,554). RSI 23.2(2년 2개월 만의 최저)·PER 9.25배(10년 최저)·외국인 선물 🟢로 '싸졌다' 신호는 다 켜졌다. 하지만 신용잔고는 석 달 전 대비 −2.9%뿐 — '털렸다' 신호는 아직이다. 절반은 지금, 절반은 확인 신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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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논의 배경
코스피가 하루에 7.57% 빠지며 5,554로 마감했다. 이틀 전 6,035에서 다시 한 번 무너진 것이다. 황원장이 물었다 — "이 정도면 거의 바닥 아니야? 개미 털기 같은데."
우팀장이 바닥을 판단하는 6가지 축을 한 장으로 정리했다.
📊 코스피 바닥 판단 6축 (2026-10-15)
황원장 × 우팀장 핵심 논의
📌 1. "싸졌다" 신호는 다 켜졌다
황원장: 숫자로 보면 얼마나 빠진 거야?
우팀장: RSI가 23.2로 2024-08-05 이후 가장 낮습니다. 2025-04 관세 쇼크(23.5)보다도 낮아요. 통합천장 8,061의 **68.9%**로 매수존이고, 외국인은 4일 연속 선물을 사서 🟢 강한 선물 매수 단계입니다. 이 단계는 2010년 이후 20거래일 뒤 오른 비율이 **82%**였습니다.
✅ 결론: 가격 위치와 반등 확률로는 바닥권이 맞다.
📌 2. PER은 10년 최저, PBR은 아직 높다
황원장: PER 9배면 엄청 싼 거 아냐?
우팀장: PER만 보면 2003년·2008년 다음으로 쌉니다. 그런데 PBR은 1.39배로 지난 바닥들(0.6~0.9배)보다 훨씬 높아요. 이익률(ROE 15%)이 2000년 이후 최고라 생기는 엇갈림이고, 그 이익의 72%가 반도체 4종목입니다. 경기민감 시장에선 **"이익이 꼭대기일 때 PER이 제일 싸 보인다"**는 함정이 있어요. ROE가 평소로 돌아가 PBR 1.13배가 되면 약 4,527입니다.
✅ 결론: 이익이 버티면 10년 만의 헐값, 꺾이면 4,200~4,500까지 열려 있다. 답은 대만 월매출과 빅테크 CAPEX가 쥐고 있다.
📌 3. "털렸다" 신호는 아직 하나도 안 켜졌다
황원장: 그럼 개미 털기는 맞는 거지?
우팀장: 지금 파는 쪽은 외국인(현물 20일 −35.8조)이고, 사는 쪽은 개인(+6.3조)입니다. 신용잔고는 석 달 전 대비 **−2.9%**에 그쳐 투매 점등선(−15%, 약 29.5조)과 거리가 멉니다. 7/30 바닥은 사흘 만에 신용 −4.8조가 털린 뒤에 왔어요. 미수 반대매매도 893억으로 6월 초(약 1,700억)보다 작습니다. 미 10년물이 5.08%로 내린 것도 "겁나서 채권으로 피신"한 하락이라 호재로 읽으면 안 됩니다.
✅ 결론: 개미 털기라면 털리는 장면은 아직 앞에 있다. 오늘 종가가 향후 60거래일 최저일 확률은 약 30%.
투자 시사점
| 구분 | 내용 |
|---|---|
| 지금 | 급락용 자금의 절반을 나눠서 넣는다. 최저점을 맞히려 하지 않는다. |
| 나머지 절반 | 확인 신호 하나가 켜질 때 — 신용잔고 약 29.5조 이하(−15% 투매) 또는 외국인 현물 5일 누적 순매수 전환 |
| 적립식 | 신호와 무관하게 그대로 유지 |
| 체크 포인트 | 내일 저녁 KOFIA 신용·반대매매(오늘치), 대만 월매출, 10/28 FOMC |
리스크 요인
- 외국인 선물 금액은 컸지만 계약 수(5,544)는 과거 🟢 사례의 절반이다.
- 🟢 단계에서도 2020-03처럼 −17.7% 더 빠진 뒤 반등한 사례가 있다.
- 반도체 이익이 꺾이면(대만 월매출 🔴·CAPEX 하향) '조정'이 아니라 '사이클 종말'로 판단을 바꾼다.
- 이 분석은 단독 매매 근거가 아니다.
제네시스 뷰
바닥 근처는 맞다. 하지만 오늘이 바닥이라는 증거는 없다. "싸졌다"는 신호는 모두 켜졌지만, 빚낸 개인이 털려 나가는 "끝났다" 신호는 아직 켜지지 않았다. 절반은 지금, 절반은 확인 신호가 켜질 때 — 나눠서 들어간다.